‘SON 조언’ 듣고 MLS 온 베르너, “손흥민과 맞대결? 정말 기대된다”

정지훈 기자 2026. 3. 14. 08: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 동료인 손흥민의 조언을 듣고 미국 무대에 온 티모 베르너가 손흥민과의 맞대결에 다시 한 번 기대감을 드러냈다.

산호세 어스퀘이크는 지난 1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로부터 베르너를 완전 영입했다. 2028년 6월까지 지정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베르너는 어스퀘이크 구단 역사상 가장 비중 있는 영입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 입성한다. 국제 선수 슬롯을 차지하게 될 베르너는 P-1 비자와 국제 이적 확인서(ITC)가 접수되는 대로 팀에 합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정지훈]

토트넘 홋스퍼 시절 동료인 손흥민의 조언을 듣고 미국 무대에 온 티모 베르너가 손흥민과의 맞대결에 다시 한 번 기대감을 드러냈다.

산호세 어스퀘이크는 지난 1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로부터 베르너를 완전 영입했다. 2028년 6월까지 지정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베르너는 어스퀘이크 구단 역사상 가장 비중 있는 영입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 입성한다. 국제 선수 슬롯을 차지하게 될 베르너는 P-1 비자와 국제 이적 확인서(ITC)가 접수되는 대로 팀에 합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르너는 한때 독일 최고의 공격수였다. 하지만 라이프치히 시절 분데스리가를 평정했던 득점력은 2020년 첼시 입성 이후 '결정력 부재'라는 비판 속에 빛이 바랬다. 이후 토트넘 홋스퍼로 임대를 떠나며 재기를 노렸으나 결과는 아쉬웠다.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우며 준수한 출발을 알리는 듯했지만, 반복되는 부상과 들쭉날쭉한 경기력 탓에 결국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완전히 정착하는 데 실패했다.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복귀한 이후의 상황은 더욱 처참했다. 베르너는 팀 내에서 완벽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이번 시즌 리그 3경기, 13분 출전에 불과했다. 계약 만료를 1년 앞둔 상황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나 번리 같은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1,000만 유로(약 160억 원)에 육박하는 높은 연봉이 걸림돌이 되며 유럽 내 이적은 수차례 무산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와 연결되기 시작했다. 겨울 동안 어스퀘이크가 가장 강하게 연결됐는데 마침내 합류가 확정됐다. 베르너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행은 언제나 큰 결정이지만, 성공을 위한 모든 조건이 갖춰져 있었다. 경기장과 시설이 아름답고, 특히 리그에서 수많은 성공을 거둔 브루스 아레나 같은 노련한 감독이 직접 독일까지 날아와 계획을 설명해준 점이 인상 깊었다”고 이적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베르너는 지정 선수로 어스퀘이크에 합류한다. MLS에는 연봉 제한을 받지 않는 팀당 3명씩의 지정 선수 제도가 있다. 대표적으로 리오넬 메시, 손흥민이 여기에 해당한다. 팀 내 가장 높은 연봉을 받으면서 그만큼 전력 내 핵심으로 간주되고, 간판 스타급 대우를 받게 된다. 베르너 또한 유럽 내에서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였기에 이 조건으로 계약이 성사됐다.

벌써부터 구단도 베르너도 손흥민과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었다. 어스퀘이크는 베르너와 손흥민의 셀카 사진을 게시하며 8개월이나 남았음에도 손흥민의 소속팀 LAFC와의 홈 경기 일정을 홍보했다. 두 팀 모두 서부 컨퍼런스 소속이기에 올 시즌 두 차례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고, 어스퀘이크 홈에서 9월 20일 경기가 치러진다. 베르너도 이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진짜 재밌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고, 손흥민도 재공유하며 화답했다.

베르너가 다시 한 번 손흥민과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애플티비’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6개월은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팀에서 원하는 만큼 뛰지 못했다. 지난 14~15년 동안 즐겨왔던 일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지금이 새로운 도전을 할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다"라며 산호세 이적 이유를 밝혔다.

이어 “물론 손흥민과도 이야기를 했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좋은 친구가 됐다. 손흥민이 LAFC로 갈 때도 내게 미리 이야기했었다. 내가 이적한 뒤에도 'MLS에 온 걸 환영한다'라며 축하 메시지를 보내줬다. 언젠가 손흥민과 맞붙게 될 텐데 정말 기대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