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급한 X” 고영욱의 모두까기…논란 자초하는 역풍해법 [배우근의 롤리팝]

배우근 2026. 3. 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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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최근 여러 연예인을 언급하며 불만을 드러낸 글을 잇달아 올리면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고영욱은 최근 다른 연예인의 논란도 함께 저격하고 있다.

다른 연예인의 논란과 자신의 상황을 비교하며 불공정하다는 시각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논란의 대상이 된 다른 인물을 거론하며 억울함을 강조하기보다 스스로의 잘못에 대한 진정성 있는 반성과 태도가 선행하면, 그때 '연예인 전자발찌 1호' 고영욱에 대한 시선도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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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최근 여러 연예인을 언급하며 불만을 드러낸 글을 잇달아 올리면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자신에게만 유독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는 주장인데, 대중 반응은 냉담하다.

고영욱은 13일 자신의 SNS에 이상민이 출연한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쇼츠 영상을 올리며 “상민아 거짓말 그만해. 사람들이 바보가 아냐”라고 적었다.

영상에는 룰라 3집 ‘천상유애’ 표절 논란과 관련해 이상민이 “방송하기도 전에 표절이라고 난리가 났다. 똑같은 노래가 파일로 올라왔는데 나도 듣고 충격이었다. 리메이크를 했으면 아무 일도 없었을텐데 ”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고영욱은 “이게 팩트이고 진솔한 대답이 아닐까”라고 언급하며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이 “저희는 사장님이 시키는 대로 했다”고 말했던 장면을 함께 공유했다.

고영욱은 과거에도 이상민을 겨냥한 글을 여러 차례 올렸다. 지난해 이상민이 ‘S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을 때에도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다수가 납득하지 못하는 대상 선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영욱은 최근 다른 연예인의 논란도 함께 저격하고 있다. 인터넷 생방송 중 여성 BJ를 폭행해 논란에 휩싸인 MC딩동 관련 기사를 올리며 “이런 저급한 X도 버젓이 사회 활동을 하는데. 이 사회의 기준은 뭘까”라고 적었다.

또 음주운전 논란이 있는 배우 이재룡이 유튜브 콘텐츠 ‘짠한형’에 출연했다는 기사도 공유하며 “이렇게 관대하면서 나한테만”이라는 글을 남겼다.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신상정보 공개 5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 처분도 받았다.

출소 이후 유튜브와 SNS를 통해 활동 재개를 시도했지만 미성년자 성범죄 전력으로 계정 개설이 제한되거나 폐쇄되는 상황이 이어졌다.

최근 그는 SNS에 “정확히 13년 8개월 21일간 하릴없이 실업자로 보냈다. 이 사회에서 날 써줄 곳은 없고, 사랑하는 우리 개들 사룟값 벌 방법은 없는 걸까”라고 적으며 자신의 처지를 토로하기도 했다.

고영욱이 주장하는 억울함의 근거는 상대적 박탈감에 가깝다. 다른 연예인의 논란과 자신의 상황을 비교하며 불공정하다는 시각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고영욱 뿐 아니라 음주운전, 폭행, 마약, 학교폭력 등 각종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에게 엄격하다. 논란 이후 활동을 이어가는 연예인은 지속적인 비판속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고영욱이 저지른 미성년자 성범죄는 사회적으로 가장 강한 비난을 받는 범죄로 분류된다. 다른 범죄와 단순 비교하는 방식의 발언은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지점이다.

결국 연일 이어지는그의 저격성 발언은 오히려 자신에게 화살을 돌리는 결과를 자초한다. 대중이 지켜보는 지점은 상대적 비교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태도가 우선이기 때문이다.

논란의 대상이 된 다른 인물을 거론하며 억울함을 강조하기보다 스스로의 잘못에 대한 진정성 있는 반성과 태도가 선행하면, 그때 ‘연예인 전자발찌 1호’ 고영욱에 대한 시선도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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