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로 연기' 울산-서울 일정 논란, '가이드라인' 해석으로 혼선...보다 명확한 지침 필요한 시점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연기된 울산 HD와 FC서울의 경기가 다음 달 15일 오후 7시 30분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연맹은 지난달 27일 FC서울과 강원FC가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에 진출하면서 지난 7일에 열릴 예정이던 강원-포항 스틸러스, 울산 HD-서울의 경기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시 강원과 포항의 경기는 이달 28일 오후 3시로 발표가 나온 반면 울산과 서울의 경기는 미정이었다.
강원의 ACLE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포항은 순연 희망일을 내부적으로 검토한 뒤 강원에 동의를 요청했다. 강원도 이에 합의를 하면서 원만하게 순연일자가 정해졌다.
하지만 울산과 서울은 ACLE 16강이 끝난 이후에도 순연 경기 날짜를 확정하지 못했다.
연맹은 ACLE 일정으로 리그 경기가 변경될 상황을 두고 대회 출전 구단에 가이드라인을 보냈다.

기본적으로 양 구단의 협의를 통해 도출된 일정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되 양 구단의 직전·직후 경기 간격, 방송 편성, 모객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연맹이 최종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상 경기는 주중 또는 A매치 기간(월드컵 기간)으로 변경될 수 있음을 이야기했다. 또한 월드컵 일정으로 주중 라운드가 다수 편성이 돼 있기에 A매치 기간 주말 활용을 권장했다.
서울은 이를 바탕으로 강원-포항과 마찬가지로 3월 A매치 기간이 적합한 시기라는 입장이었고 울산은 A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 선수 차출로 3월 진행이 어렵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4월부터 5월 18일 전까지 10경기가 예정이 돼 있기에 가이드라인대로라면 3월이 합리적인 시기라는 게 서울 측의 설명이다.
반면 연맹은 경기 일정을 정할 수 있지만 양 측의 피해를 최소화해 합의점을 찾는 것이 대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A매치 기간 활용도 무조건이 아닌 권고의 측면이다.

결과적으로 가이드라인 해석을 두고 서울과 연맹의 입장이 다르면서 혼선이 생겼다.
이번 사태를 두고 보다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ACLE 일정으로 인한 경기 일정 변동이 이전부터 있었던 만큼 가이드라인이 더 구체적으로 그려져 있었다면 빠르게 상황 정리가 가능했을 것이다.
한 축구계 관계자도 “가이드라인이 있었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혼란이 이어진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2라운드 연기가 결정된 이후 일주일 넘게 순연경기 날짜를 확정하지 못한 대처에 대해서도 아쉬움이 지적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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