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프리뷰] ‘감독까지 바꿨는데…’ 부상 악재 속 6위 빼앗긴 KT, 천적 SK 만난다

김민수 2026. 3. 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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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민수 인터넷기자] 결국 소노에게 6위 자리를 내줬다. 6위 재탈환을 위해 천적 SK를 꺾어야 한다.

▶ 수원 KT (22승 23패, 7위) vs 서울 SK (29승 17패, 3위)
3월 14일(토) 오후 2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IB SPORTS/TVING


- 6위 자리 뺏긴 KT, 재탈환에 나선다
- ‘상대 전적 1승 4패’, 하지만 최근 맞대결 승리 거둔 KT
- 강성욱과 이두원, 승부의 분수령


시즌 전 사령탑까지 교체하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본 KT였지만, 주축 선수들이 연달아 부상으로 이탈하며 추락했다. 결국 소노에게 6위 자리를 내줬다. KT는 소노에 0.5경기 차 뒤진 7위로 내려 앉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남은 경기는 단 6라운드, 9경기뿐이다. 6라운드 첫 경기, 첫 단추를 잘 풀며 6위 자리를 되찾아와야 하는 KT다.

하지만 상대는 SK다. 올 시즌 KT는 SK를 상대로 1승 4패, 절대적 열세다. 5경기 평균 득실점 마진은 -9.6점이다. 직전 5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여전히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스틸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밀린다.

관건은 강성욱과 이두원이다. 올 시즌 강성욱은 SK를 상대로 8.7점 5.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특정 팀 상대로 거둔 가장 낮은 득점이지만, 특정 팀 상대 두 번째로 높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SK는 리그 상위권의 앞선 수비를 자랑하는 팀이다. 오재현과 다니엘이 버티고 있고, 벤치에서는 최원혁이 출전한다. 강성욱은 상대의 강한 압박에 득점은 줄었지만, 동료들의 기회를 봐주며 경기를 풀었다. 이날 역시 강성욱의 영리한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이두원은 수비에서 존재감을 뽐내야 한다. 문경은 감독은 윌리엄스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대 빅맨 외국선수 수비를 국내선수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다. 수비에서 어느 정도 손해를 보더라도 윌리엄스의 공격력을 극대화 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상대는 자밀 워니다. SK를 상대하는 9개 구단 감독들의 골칫거리다. 워니 수비에 집중하면 파생되는 득점이 걱정이고, 그렇다고 워니를 풀어주자니 30점은 거뜬히 넣을 수 있는 선수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워니를 1대1로 막으면서 20점 이하로 묶는 것이다.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두원은 이미 워니 수비를 해낸 경험이 있다. 직전 맞대결에서 워니를 19점으로 묶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이번에도 이두원의 어깨가 무겁다.

이기면 공동 6위로 올라서지만, 패하면 6위 소노와 격차가 1경기 차까지 벌어진다. 위기의 순간, 젊은 두 선수에게 KT의 플레이오프가 달렸다. 

▶ 원주 DB(27승 19패, 4위) vs 창원 LG(31승 15패, 1위)
3월 15일(일) 오후 2시 @원주DB프로미아레나 IB SPORTS/TVING

- ‘멀어진 2위?’ 최근 5경기 1승 4패, DB
- ‘2점슛 성공률 46.2%’ LG 수비에 잡아먹힌 DB
- 연패 끊은 LG, 매직 넘버 줄이기에 돌입할까

2위 싸움에서 한 걸음 멀어진 DB가 흔들리는 1위 LG를 만난다. 양 팀 모두 분위기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때 정관장(29승 16패)과 SK(29승 17패)와 2위 싸움을 펼쳤던 DB는 27승 19패로 4위로 내려앉았다. 2위 정관장과 격차는 2.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했고, 직전 경기에서 SK에게 21점 차(68-89) 대패를 당했다.

수비에서 생긴 구멍을 공격에서 채우지 못하니 연달아 패배를 당하는 중이다. 최근 5경기 DB의 평균 실점은 91.2점이다. 수비 지표인 디펜시브 레이팅은 117.4에 달한다. 해당 기간 모든 수비 지표에서 리그 최하위권을 전전 중이다.

공격에서 해법을 찾아야 하지만, LG를 상대로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DB는 LG를 만났을 때 2점슛 성공률 46.2%에 그쳤다. DB가 특정팀 상대로 기록한 최저 2점슛 성공률이다. 그 결과 평균 득점 72점에 머물며 2승 3패 열세에 놓였다.

역시 알바노가 해줘야 한다. 올 시즌 평균 득점 18.3점으로 리그 6위에 오른 알바노지만, LG를 상대로는 평균 14.6점에 그쳤다. 알바노가 살아나야 그로 인해 파생되는 공격을 통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이에 맞서는 LG는, 직전 경기 삼성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한시름 놓았다. 특히 3점슛 14개를 성공하며 최근 침체된 분위기를 다시금 끌어 올렸다. LG는 정규 시즌 7경기를 남겨둔 상황, 2위 정관장과 격차를 2경기까지 벌리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과연 DB가 승리를 거두며 2위 싸움에 불을 붙일지, LG가 연승을 올리며 매직 넘버를 줄일지 주목해보자.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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