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비판? 전혀 신경 안 쓴다" 83점 사나이, 아데바요의 솔직한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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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바요가 본인을 향한 비판에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화끈했던 직전 경기와는 달리, 이날 아데바요는 비교적 잠잠했다.
이를 이유로 미국 현지 언론이나, 방송에서 아데바요의 대기록을 깎아내리는 사람도 있었다.
그날 아데바요의 컨디션은 물이 올랐고, 경기 끝까지 체력과 집중력을 유지하며 대기록에 대한 간절한 의지가 눈에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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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아데바요가 본인을 향한 비판에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마이애미 히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12-10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마이애미는 7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모든 관심은 뱀 아데바요에 쏠렸다. 직전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무려 83점을 기록하며 NBA 단일 경기 최다 득점 2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역대급 대기록이었고, 그 주인공이 득점에 능한 선수가 아닌, 수비로 유명한 아데바요였으므로 충격은 더 컸다.
화끈했던 직전 경기와는 달리, 이날 아데바요는 비교적 잠잠했다. 21점 8리바운드로 기록은 나쁘지 않았으나, 냉정히 공격에서는 아쉬웠다. 야투 20개 중 6개 성공에 그쳤고, 3점슛은 5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그래도 승리에는 큰 공을 세웠다. 수비에서 경기 내내 맹활약하며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막는 역할을 수행했다.
당연하게도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보다 직전 경기에 관한 질문이 더 많았다.
아데바요는 "비록 83점이 아닌 21점을 기록했으나, 승리할 수 있어 만족한다"라며 재치 있는 언행을 보였다.
대기록 달성 과정이 '비윤리적'이었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일침을 놨다. "어이가 없었다. 나는 종료 9분을 남기고, 이미 70점 이상을 기록했다. 그런 상황에서 먼저 감독에게 교체를 요구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걸 보고 화를 낼 수는 없다. 만약 화를 낸다면, 나는 상관없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렇게 화내는 사람은 위대한 업적에 도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데바요의 대기록 달성 과정에서 개운치 못한 장면이 있던 것은 사실이다. 4쿼터 막판, 20점차 이상으로 앞서는 팀이 반칙 작전을 벌인 것은 분명히 상식이 어긋나는 일이다. 이를 이유로 미국 현지 언론이나, 방송에서 아데바요의 대기록을 깎아내리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그걸 고려해도, 아데바요의 대기록이 폄하될 이유는 없다. 그날 아데바요의 컨디션은 물이 올랐고, 경기 끝까지 체력과 집중력을 유지하며 대기록에 대한 간절한 의지가 눈에 보였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체력과 의지가 만든 대기록이었다.
아데바요는 홀어머니 손에서 자라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NBA 입성 당시에도 주전이 아닌 백업 빅맨급이라는 얘기가 많았고, 매년 끝없는 노력과 연습으로 이 자리까지 오른 노력형 선수다. 매년 봉사 활동과 선행을 하며 NBA에서 가장 인성이 좋은 선수로도 유명하다.
그런 아데바요여서 무분별한 비판에도 차분하게 대처한 것으로 보인다. 남은 시즌, 아데바요의 활약이 더 기대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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