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무려 3조 4840억' 진짜 말 안 되네, 도미니카 핵타선 베일 벗었다…8강 한국전 라인업 공개

한휘 기자 2026. 3. 1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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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적인 몸값을 자랑하는 도미니카공화국의 '핵타선'이 대한민국을 상대할 준비를 마쳤다.

도미니카공화국 야구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한국과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앞서 알버트 푸홀스 도미니카공화국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라인업을 묻는 질문에 "포수로 라미레스가 출전하는 것이 유일한 변화"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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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천문학적인 몸값을 자랑하는 도미니카공화국의 '핵타선'이 대한민국을 상대할 준비를 마쳤다.

도미니카공화국 야구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한국과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라인업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케텔 마르테(2루수)-후안 소토(좌익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주니오르 카미네로(지명타자)-훌리오 로드리게스(중견수)-아구스틴 라미레스(포수)-헤랄도 페르도모(유격수)로 구성됐다.

앞서 알버트 푸홀스 도미니카공화국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라인업을 묻는 질문에 "포수로 라미레스가 출전하는 것이 유일한 변화"라고 언급한 바 있다. 라미레스는 지난 12일 베네수엘라와의 1라운드 최종전에서 오스틴 웰스에 밀려 벤치에 앉았다.

그야말로 '핵타선'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다. 지난해 올스타전에 나온 선수만 6명이고, 소토와 페르도모도 올스타에만 선정되지 않았을 뿐 본인 포지션에서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그나마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라미레스도 지난해 21개의 홈런을 날리며 인상적인 신인 시즌을 보냈다. 무엇보다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이라 경기가 열리는 론디포 파크가 누구보다도 익숙한 선수다.

몸값도 천문학적이다. 9명 가운데 아직 서비스 타임을 채우지 못해 '최저연봉' 수준의 돈만 받는 카미네로와 라미레스를 제외하면 다들 현재 소속팀과 거액을 받고 장기 계약을 맺은 선수들이다.

뉴욕 메츠와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460억 원)에 계약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나이가 된 소토가 그 중심에 있다. 타티스 주니어(14년 3억 4,000만 달러), 게레로 주니어(14년 5억 달러), 마차도(11년 3억 3,000만 달러) 등도 어마어마하다.

이들의 계약 총액을 합치면 무려 23억 2,580만 달러가 나온다. 한화로 약 3조 4,840억 원이다. 얼마 전 KBO리그 계약 총액 신기록을 세운 노시환(11년 307억 원)이 113명 있어야 이들의 총 계약 규모를 따라잡을 수 있다.

이를 반영하듯 도미니카공화국은 1라운드 4경기에서 무려 41득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홈런도 13개나 날리며 경기당 3번꼴로 담장을 넘겼다. 1라운드에서 피홈런이 많았던 대한민국 투수진과는 그야말로 '상극'이다.

이들을 막아서야 하는 '선봉장' 임무는 산전수전 다 겪은 류현진이 맡는다. 전성기만큼의 구위는 아니라지만, MLB 통산 186경기 78승 48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하면서 내로라하는 강타자들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류현진이 관록을 앞세워 스타트를 끊으면, 그 뒤로는 이번 대회 대표팀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곽빈을 필두로 핵심 투수들이 '총출동'할 전망이다. 매우 어려운 승부가 예고돼 있지만, 9회 말까지는 알 수 없는 것이 야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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