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해군참모총장에 해사 47기 김경률·박규백 중장 유력 후보군[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이현호 기자 2026. 3. 1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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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3만 9000여 명의 해군 병력을 이끌어 갈 차기 해군참모총장으로 해군사관학교(해사) 47기(1993년 소위 임관)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군 당국은 차기 해군참모총장으로 현재 해군 중장인 해사 47기와 해사 48기(1994년 소위 임관)를 대상으로 신원조회 동의를 받고 막바지 인사 검증 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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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 47기 대상으로 막바지 인사 검증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3만 9000여 명의 해군 병력을 이끌어 갈 차기 해군참모총장으로 해군사관학교(해사) 47기(1993년 소위 임관)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군 당국은 차기 해군참모총장으로 현재 해군 중장인 해사 47기와 해사 48기(1994년 소위 임관)를 대상으로 신원조회 동의를 받고 막바지 인사 검증 작업에 들어갔다.

정부는 신임 해군총장 인사를 최대한 빨리 진행할 방침이다. 다음 달로 예정된 상반기 장성 인사 전 ‘원포인트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후문이다.

현재 유력 후보군으로는 해군사관학교 47기인 김경률(중장) 해군작전사령관, 박규백(중장) 해군사관학교장이 거론되고 있다.

김 사령관은 2024년 11월 1차에 중장으로 진급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중장으로 진급해 해군사관교장을 거쳐 이재명 정부에서 첫 실시한 중장급 물갈이 인사에서도 실력을 인정 받아 2차 보직으로 해군의 작전 사령탑인 해군작전사령관을 2025년 11월부터 맡고 있다.

국방부 방위정책과장(대령), 한미연합군사령부 해상작전과장(대령), 해군 제5성분전단장(준장), 해군 제3함대사령관(소장), 해군사관학교장(중장) 등을 역임했다.

박 교장은 현 정부 출범 후 2025년 11월에 중장으로 2차에 진급해 해군사관학교장에 보임됐다. 특히 해사 47기 수석자로 해군의 작전·전략·전력 분야 주요 직위를 두루 거친 선두 주자로 꼽힌다.

해군본부 전략기획과장(대령), 합동참모본부 해상전력과장(대령), 합동참모본부 시험평가부장(준장), 사이버작전사령관(소장), 해군 제1함대사령관 (소장) 등을 역임했다.

해사 47기에는 강정호(중장) 해군교육사령관도 있다. 2024년 11월 1차에 중장으로 진급해서 처음 보임된 해군교육사령관을 아직도 맡고 있다. 다만 잠수함 특기라는 점에서 두 동기보다는 경쟁에서 뒤져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 사령관은 홍범도함장(대령), 해군본부 정책기획과장(대령), 해군본부 정책실장(준장),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잠수함사령관(소장) 등을 역임했다.

해군 내 중장은 해사 48인 강동구(중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곽광섭(중장) 해군참모총장 직무대리 등도 후보군에 오르내리지만 이 기수가 참모총장을 배출하면 해군의 지휘부 대폭적인 세대교체로 이어져 가능성이 작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12·3 비상계엄 당시 합동참모 군사지원본부장이었던 강 총장은 계엄사령부 구성을 지원하라고 지시한 사실 등이 인정돼 지난 4일 1개월 정직 등 중징계 처분을 받고 곧바로 사의를 표명했다. 현재 참모총장직은 곽광섭 참모차장이 직무대리를 수행하고 있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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