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이토 준지와 만남, 강남 노력 있었다 “회사 무작정 방문 섭외”(나혼산)[어제TV]

서유나 2026. 3. 1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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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출신 화가 겸 방송인 기안84와 일본 만화가 이토 준지의 만남에는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의 노력이 있었다.

이토 준지를 만나기 하루 전 일본에 도착해 일단 숙소에 입성한 기안84는 일단 가져온 정장부터 정리했다.

그러면서 기안84는 "강남이 일본에서 유명한 줄 알았는데 아무도 모르더라. (이토 준지) 회사에 무작정 찾아가서 미팅을 한 거다. 특히 저 이토 준지 작가님이 외부 활동도 안 하는데"라며 이토 준지와의 만남 비하인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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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기안84, 우상 이토 준지 만났다 "강남 무작정 회사 찾아가" 감동 비화'

웹툰작가 출신 화가 겸 방송인 기안84와 일본 만화가 이토 준지의 만남에는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의 노력이 있었다.

3월 13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638회에서는 오랜 우상인 만화가 이토 준지를 만나러 간 기안84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일본 공포 만화 거장 이토 준지를 만나기 위해 일본에 갔다. 강남이 이토 준지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준다고 했는데 그게 진짜 실현됐다는 것.

기안84는 "(이토 준지가) 외부 활동을 잘 안 한다. 이 작가님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애초에 생각 안 했다. 전혀 다른 세계고 만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일본에 간 순간까지도 "긴가민가 했다"고 고백했다. 기안84는 전현무가 "강남이 워낙 장난꾸러기니까 '내 친구 준지야'라고 할 수도 있다"고 하자 "멱살 잡았다"고 실제 벌어진 일인 양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토 준지를 만나기 하루 전 일본에 도착해 일단 숙소에 입성한 기안84는 일단 가져온 정장부터 정리했다. "정장을 1년에 시상식 때 한 번 입고 결혼식 때도 안 입는데 가장 만나고 싶었던 작가님을 만나는 거니 대충 가는 것도 좀 그런 것 같아서 조금 깔끔하게 하고 가자"했다고.

기안84는 또 빽빽한 질문 리스트도 준비해둔 상태였다. 기안84는 "만날 수 있다고 3개월 전 들었다. 그때부터 일본어 공부를 되게 열심히 했다. 러닝 뛰는 시간만큼 했다"며 "만나느라 시간을 내서 와주셨는데 어리바리하고 말도 이상하게 하면 안 되니까 할 말을 많이 적어두고 연습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일본어를 맹연습하는 기안84를 보며 레드벨벳 조이는 "해외 팬분들이 한국 말로 많이 준비해 말을 해주신다. 뭔가 이렇게 하셨을 거 같아서 저 모습이 되게 감동적이다"라며 뭉클해했다. 이에 "난 누구한테 팬심이 없을 줄 알았는데 있더라. 나이 먹어서"라고 말한 기안84는 선물용으로 이토 준지 조상화도 직접 그리는 팬심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날 이토 준지를 위해 본인의 시그니처 요리 김치볶음밥 도시락을 싼 기안84는 아키하바라의 대형 애니메이션 굿즈 매장을 찾아 이토 준지 아트북도 구매했다.

이어 이 자리를 주선해준 강남을 만났다. 그러면서 기안84는 "강남이 일본에서 유명한 줄 알았는데 아무도 모르더라. (이토 준지) 회사에 무작정 찾아가서 미팅을 한 거다. 특히 저 이토 준지 작가님이 외부 활동도 안 하는데"라며 이토 준지와의 만남 비하인드를 전했다. 일본에서도 섭외가 힘든 분을 강남이 섭외해왔다는 것. 코드쿤스트는 "강남 형에게 고마워해야 하는 게 같이 있었는데 새벽 4시까지 안 자고 (전화를 하더라)"고 전해 기안84가 더욱 감동하게 만들었다.

이토 준지와의 만남 직전 기안84는 심한 떨림에 "내가 왜 만나자고 했지 굳이?"라고 후회까지 했다. 하지만 막상 이토 준지를 만난 기안84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예고편에선 이토 준지가 "기안상 그림 봤는데 귀엽더라"고 칭찬하자 입이 귀에 걸린 기안84는 울컥해 눈물도 보였다. "난 왜 저런 멋진 만화가가 되지 못했을까의 아쉬움도 있다"는 소감을 부른 기안84와 이토 준지의 만남은 다음주에 이어 공개된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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