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S&P500 연중 최저치 추락… 호르무즈·GDP·PCE 삼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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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이 확산되며 뉴욕 증시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격 확대 소식에 국제 유가가 요동치고, 실물 경제지표마저 고꾸라지며 투자 심리는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다우지수와 S&P500는 올해 최저치를 경신했다.
크리스 자카렐리 노스라이트 자산운용 수석전략가는 "시장의 운명은 전쟁의 조기 종결 여부에 달렸다"며 "군사 충돌이 장기화될 경우 세계 경제는 더욱 어두운 터널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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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4/dt/20260314060805327ftop.png)
- 트럼프, 내주 이란 강력 타격 예고… 3대 지수 3주째 하락
- 유가 배럴당 100달러 돌파
- 美 4분기 성장률 0.7% ‘성장 엔진’ 급속 냉각… 시장선 “전쟁 장기화 땐 침체 불가피”
중동 전쟁이 확산되며 뉴욕 증시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격 확대 소식에 국제 유가가 요동치고, 실물 경제지표마저 고꾸라지며 투자 심리는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13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38포인트(0.26%) 하락한 4만6558.47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0.61%, 0.93% 밀려났다. 다우지수와 S&P500는 올해 최저치를 경신했다. 주간 기준으로도 3대 지수 모두 3주 연속 하락하는 ‘트리플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시장을 뒤흔든 것은 백악관발 ‘강경 메시지’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향후 일주일간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군사 행동 강화를 공식화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의 이란 상공 공격이 이뤄질 것”이라고 가세했다. 에너지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감이 고조되자 오전 한때 반등을 노리던 증시는 일제히 하락 반전했다.
기름값은 다시 불붙었다. 브렌트유 5월물은 2022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인 배럴당 103.14달러까지 치솟았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3.1% 급등하며 100달러선을 위협하고 있다.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가상화폐를 능가할 정도로 극심해지자 시장에선 “관망 외엔 답이 없다”는 장탄식이 흘러나온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실물 경기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GDP(국내총생산) 잠정치는 0.7%에 그쳐, 시장 전망치(1.4%)를 크게 밑돌았다. 직전 분기(4.4%)와 비교하면 성장 동력이 사실상 ‘브레이크’가 걸린 셈이다. 전쟁의 여파가 에너지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이것이 다시 경기 침체로 이어지는 ‘스태그플레이션’의 공포가 시장을 짓누르는 모양새다.
크리스 자카렐리 노스라이트 자산운용 수석전략가는 “시장의 운명은 전쟁의 조기 종결 여부에 달렸다”며 “군사 충돌이 장기화될 경우 세계 경제는 더욱 어두운 터널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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