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맞아?…"오늘이 마지막 날, 배설물이 강물 이뤄" 환자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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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 환자의 모습을 몰래 촬영해 SNS에 올리고 조롱성 글까지 간호사에게 의료 윤리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타이베이에 있는 한 병원 중환자실(ICU)에서 근무하던 간호사 A 씨(30)는 환자들의 모습을 촬영해 자기 SNS에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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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중환자실 환자의 모습을 몰래 촬영해 SNS에 올리고 조롱성 글까지 간호사에게 의료 윤리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타이베이에 있는 한 병원 중환자실(ICU)에서 근무하던 간호사 A 씨(30)는 환자들의 모습을 촬영해 자기 SNS에 게시했다. 7년 경력의 간호사인 A 씨는 평소 SNS에서 병원 일상과 개인 사진을 공유하며 수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인플루언서다.
문제의 게시물에는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와 각종 의료 장비에 의지하고 있는 환자가 맨몸 상태로 기저귀 하나만 착용한 채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이 여과 없이 공개됐다. 일부 사진에는 환자의 상처 부위나 의료 처치 장면까지 프라이버시 보호 없이 그대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 씨는 환자 사진과 함께 "배설물이 강물을 이룬다", "정말 지옥에 가고 싶다", "죽은 하얀 눈", "멍청이" 등의 표현을 남기며 환자를 희화화하고 조롱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환자의 아들이 '동짓날까지는 버텨야 한다'고 했는데 오늘이 동짓날이다"라는 글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의 상태와 가족의 말을 언급하며 마치 마지막을 암시하는 듯한 표현까지 남긴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커졌다.

또 치매 환자들을 조롱하며 피가 담긴 의료 배액통 사진과 구토물, 배설물 등이 찍힌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같은 게시물이 확산되자 환자의 존엄성과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했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논란이 커지자 병원 측은 A 씨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내부 조사에 착수했으며 SNS에 게시된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의료진은 환자의 존엄성과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규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이후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병원 측은 추가 피해 사례가 있는지 확인한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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