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계속 봉쇄’ 선언에, 브렌트유 1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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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발발 후 이란이 세계적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봉쇄할 뜻을 밝히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8일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에 오른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12일 발표한 첫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렛대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위협했다.
호주 맥쿼리그룹은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와 중동의 긴장이 몇 주간 이어진다면 국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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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모즈타바, 공습에 얼굴 훼손”
美 공중급유기 추락 최소 4명 숨져

8일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에 오른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12일 발표한 첫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렛대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위협했다. 이라크 내 친(親)이란 민병대들의 연합체 ‘이라크이슬람저항군(IRI)’은 같은 날 이라크 서부에서 추락한 미군 공중급유기를 자신들이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부인했다. 이 여파로 급유기 내 승무원 6명 중 최소 4명이 숨졌다. 호주 맥쿼리그룹은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와 중동의 긴장이 몇 주간 이어진다면 국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고유가에 다급해진 미국 재무부는 12일 다음 달 11일까지 한 달간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국제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산 원유 및 관련 제품의 제재를 일시 해제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트루스소셜에 “이란을 군사, 경제, 다른 모든 방면에서 완전히 파괴하고 있다.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라”며 “다음 주에도 이란을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는 같은 날 CNN 인터뷰에서 “필요하면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각국 유조선을 호위할 것”이라고 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모즈타바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부상 당했고 얼굴이 훼손(disfigured)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 당국자가 모즈타바의 부상 사실을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워싱턴=신진우 특파원 niceshin@donga.com
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안규영 기자 kyu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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