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밉상' 클린스만, 토트넘도 망치려 작정했다...감독직 욕심에 "전술 필요 없다" 황당 자신감

김아인 기자 2026. 3. 1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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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역대 최악의 감독으로 손꼽히는 위르겐 클린스만이 이번에는 위기의 토트넘 홋스퍼 사령탑 자리를 정조준하며 황당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웨인 루니는 "현재 토트넘은 누가 와도 수습하기 힘든 상태"라고 진단했고, 션 다이치와 라이언 메이슨 등이 임시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클린스만의 발언은 그저 '뜬구름 잡는 소리'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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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대한민국 축구 역대 최악의 감독으로 손꼽히는 위르겐 클린스만이 이번에는 위기의 토트넘 홋스퍼 사령탑 자리를 정조준하며 황당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토트넘은 심각한 상황이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 체제에서도 공식전 4전 전패를 기록하며 챔피언십(2부 리그) 강등 위기에 몰려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는 2-5 대패를 당했고, 리그에서는 강등권과 단 1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다.

이런 혼란을 틈타 과거 토트넘 레전드였던 클린스만이 가세했다. 그는 글로벌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누가 이 자리를 원하지 않겠나? 토트넘이지 않은가"라며 감독직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지금의 난장판에서 벗어나려면 전술적인 마스터마인드 같은 사람은 필요 없다. 정말 지독하고 추악하게 싸우는 정신을 길러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누가 지휘봉을 잡든 이제는 감정과 투쟁심뿐이다. 어쩌면 사이드라인 볼보이로부터 공을 뺏어버리는 식의 지독함이라도 필요하다"며 전술보다 감정적인 자극이 우선이라는 특유의 논리를 펼쳤다.

사진=게티이미지

클린스만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인물이다. 파울루 벤투의 후임으로 부임한 그는 재택근무 논란,선수 선발 논란, '인플루언서' 활동, 무전술 등 수도 없는 기행으로 끊임없는 잡음을 일으켰다. 결국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실패의 책임을 물어 지난 2024년 2월 경질됐다.

그는 한국을 떠난 뒤에도 개운치 못한 모습이었다. 여러 공식 석상에서 "선수단 사이의 불화를 나에게 떠넘겼다"는 식의 무책임한 발언을 일삼으며 한국 팬들의 공분을 샀다. 그런 그가 전술적 디테일이 생명인 프리미어리그에서 "전술은 필요 없다"는 식의 발언을 내뱉으면서 한국 대표팀 시절 보여준 '무전술 축구'의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

심지어 클린스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17분 만에 어린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를 교체한 투도르 감독의 결정을 맹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어린 선수에게 사형 선고나 다름없다. 내 아들도 골키퍼라 그 마음이 이해된다. 나였다면 하프타임까지 기다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인의 매니지먼트 능력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지만, 현지 반응은 싸늘하다. 웨인 루니는 "현재 토트넘은 누가 와도 수습하기 힘든 상태"라고 진단했고, 션 다이치와 라이언 메이슨 등이 임시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클린스만의 발언은 그저 '뜬구름 잡는 소리'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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