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초유의 현타' 커리어 망친 한국 역대 최악의 감독, 입만 살았다..."토트넘 감독 제안 온다면 고려해볼 것"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과거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린스만이 감독 복귀 가능성을 언급하며 토트넘 홋스퍼 사령탑 자리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클린스만은 최근 인터뷰에서 토트넘 감독직에 대한 생각을 공개했다. 강등권 위기에 놓인 토트넘의 상황이 언급되자 그는 해당 자리 제안을 받는다면 도전을 고려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라고 전했다.
클린스만은 “누가 그 자리를 원하지 않겠느냐”라는 말로 감독직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공식적인 제안이 온다면 충분히 도전할 의사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그는 토트넘 차기 감독에게 필요한 요소로 전술적 능력보다 팀 내부 결속을 강조했다. 클린스만은 감독이 선수단과 팬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단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팬들과 감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설명이었다.
특히 그는 토트넘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자신이 그런 조건을 갖춘 인물이라는 점을 간접적으로 강조했다. 클린스만은 현역 시절 토트넘에서 공격수로 활약하며 구단과 깊은 관계를 맺었던 경험이 있다.
또한 현재 팀이 처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강한 투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팀이 강등권 위기에 있다는 현실을 모두가 받아들이고 이를 극복하려는 강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클린스만은 “전술적 천재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팀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지도자가 중요하다”라는 견해도 밝혔다.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는 설명이었다.
현재 토트넘은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리그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구단은 시즌 운영 안정성을 이유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했고 이후 브렌트포드에서 성과를 냈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일정 부분 성과도 있었다. 팀은 챔피언스리그 16강 직행에 성공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성적은 급격히 하락했다. 결국 구단은 시즌 도중 프랭크 감독과 결별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후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했지만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 투도르 체제에서도 프리미어리그 3연패를 기록하며 반등에 실패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부진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6강 1차전에서 2-5로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 패배로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공식전 6연패라는 불명예 기록까지 남겼다.
성적 부진이 계속되자 현지 언론들은 차기 감독 후보군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매체가 클린스만의 발언을 근거로 깜짝 후보로 거론하기도 했다.
그러나 클린스만의 지도력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특히 한국 대표팀 감독 시절의 행보는 큰 논란을 남겼다.
당시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는 핵심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클린스만 체제에서는 전술적 완성도나 일관된 경기 운영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아시안컵을 비롯한 주요 대회에서도 상대 팀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나 전술적 대응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대신 선수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경기 운영이 반복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선수단 관리 문제도 논란이 됐다. 대회 기간 중 선수단 내부 갈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도 지도력 부족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 대표팀은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패하며 탈락했다.
경기 직후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대표팀 활동 지속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는 발언을 남겼다. 평소 대표팀 헌신을 강조해 온 손흥민이 이런 말을 한 이유는 결국 클린스만이었다.
이후 클린스만은 경질됐고, 현재 각종 현지 매체에 출연하는 패널로 활동 중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