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보이' 오언, 캐릭 맨유 감독 선임 공개 지지…"반대하는 사람들 도대체 무슨 생각이야"

이태훈 2026. 3. 1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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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오언이 마이클 캐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선임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맨유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3일(한국시간) "캐릭은 두 달 전 맨유 감독으로 임명된 이후 팀을 훌륭하게 이끌고 있다. 하지만 팀을 되살리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정식 감독 자리를 보장받지는 못했다. 웨인 루니는 캐릭이 결국 감독직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이번에는 마이클 오언이 감독 선임 경쟁과 관련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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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마이클 오언이 마이클 캐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선임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맨유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3일(한국시간) "캐릭은 두 달 전 맨유 감독으로 임명된 이후 팀을 훌륭하게 이끌고 있다. 하지만 팀을 되살리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정식 감독 자리를 보장받지는 못했다. 웨인 루니는 캐릭이 결국 감독직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이번에는 마이클 오언이 감독 선임 경쟁과 관련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 경질 이후 지휘봉을 잡은 캐릭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부임 직후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를 연달아 꺾으며 팀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고, 리그 순위도 빠르게 상승했다. 현재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올라 있다.

물론 모든 경기가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직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1-2로 패하며 캐릭 체제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 결과 이후 일부 구단 레전드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폴 스콜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캐릭에게는 분명 특별한 점이 있다. 하지만 맨유는 최근 4경기 동안 엉망이었다"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커지자 삭제했다. 로이 킨과 게리 네빌 역시 캐릭 체제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오언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웨인 루니 쇼'에 출연해 캐릭이 감독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이야기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약 12년을 기다렸다. 그동안 검증된 감독도 데려왔고, 축구계의 전설들도 데려왔다. 알렉스 퍼거슨 이후 지난 12년 동안 가능한 모든 선택을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팀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고 결과도 나오고 있다. 팬들도 들떠 있고 모두가 하나로 뭉쳐 있다. 시즌이 끝났을 때 리그 3위를 했는데 구단이 '고맙지만 여기까지'라고 말한다고 상상해 보라. 그 다음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겠나"라며 캐릭이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지 않을 경우의 상황을 우려했다.

또한 그는 "캐릭에게 감독직을 준다고 해서 영원히 맡기는 것은 아니다. 만약 그가 6개월 동안 부진해 맨유가 12위로 떨어진다면 언제든 감독을 교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언은 "어차피 맨유는 지난 12년 동안 여러 차례 감독을 바꿔왔다. 그렇다면 왜 지금 잘하고 있는 감독에게 계속 맡기지 않는가. 지금 팀 분위기는 정말 좋다. 맨유가 이런 분위기를 느낀 것도 12년 만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캐릭이 감독이 되면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캐릭 선임을 반대하는 의견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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