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정규리그 1위, "이윤정과 문정원 이야기하고 싶다"...김종민 감독이 칭찬한 수훈 선수 [MD인천]

인천 = 최병진 기자 2026. 3. 1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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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KOVO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정규리그 1위의 기쁨을 표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3일 오후 7시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7-25, 25-17)으로 승리했다.

도로공사는 승점 69로 2위 현대건설(승점 65)과의 간격을 4점으로 벌리며 남은 최종전과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게 됐다. 그러면서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도 손에 넣었다.

통산 4번째 정규리그 1위며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2017-2018시즌 이후 8시즌 만이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양 팀 최다인 22점을 올렸고 강소휘도 18점에 공격 성공률 50%로 쌍포를 구축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1위 해서 좋다”고 웃으며 “시작할 때 베스트 멤버로 시작한 경우가 없었다. 중간에 (배)유나가 다치고 어렵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지윤이가 너무 잘해줬다. 그러면서 팀 분위기도 올라왔던 것 같다. 초반에 힘이 있을 때 타나차와 모마가 역할을 잘해줬다. (강)소휘랑 타나차가 빠진 상황에서는 (김)세인이가 공백을 잘 메웠다. 그래서 우승이 가능했다”고 이야기했다.

한국도로공사/KOVO

모마를 선발한 선택이 결국 우승으로 이어졌다. 김 감독은 “한 방이 있다는 게 힘이 많이 됐다. 키는 작지만 탄력도 좋고 힘도 좋다. 배구에 대한 센스가 좋다. 모마가 승부욕이 강해서 표정 관리나 코트 안에서 그런 모습이 나오는데 밖에서는 선수들과 잘 지내면서 융화도 잘 됐다. 선수들이 그런 부분을 잘 이해하면서 잘 끌고 간 것 같다”고 웃었다.

특히 세터 이윤정과 리베로로 포지션을 바꾸면서 성공적인 활약을 보여준 문정원을 칭찬했다. 그는 “(이)윤정이가 저한테 가장 많은 말을 듣기도 하고 혼도 나는데 잘 이겨냈다. 오늘도 플레이가 좋았다. (문)정원이가 포지션을 바꾸고 첫 시즌을 치렀다. 중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1월 1일에 정관장에게 0-3 패배다. 그 경기에서 분위기가 많이 다운 됐었다. 자극보다는 선수들도 충격을 받아서 회복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위기의 순간을 돌아봤다.

한국도로공사 문정원/KOVO
한국도로공사 이윤정/KOVO

챔프전 상대를 두고는 “준플레이오프도 하니까 경기를 많이 하고 왔으면 좋겠다. 쉬운 팀은 없다. 상대에 맞추는 것보다는 우리 플레이를 더 만들고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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