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있어도 털렸는데...'강등 열차' 토트넘 공식전 7연패 다가온다, 리버풀전 승리 확률 단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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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년 클럽 역사상 유례없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은 토트넘 홋스퍼는 당장 리버풀도 넘기 어려워 보인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의 슈퍼컴퓨터가 분석한 이번 경기 토트넘의 승리 확률은 겨우 16.1%에 불과했다.
만약 이들이 각각 맨체스터 시티와 풀럼을 상대로 이변을 일으키며 승리를 거둔다면, 토트넘은 리버풀전을 시작하기도 전에 실시간 순위표에서 강등권인 18위로 밀려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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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143년 클럽 역사상 유례없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은 토트넘 홋스퍼는 당장 리버풀도 넘기 어려워 보인다. 슈퍼 컴퓨터가 승리 확률을 예측했는데, 강등이 정말 현실로 다가오는 모양새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리버풀을 상대한다. 토트넘은 7승 8무 14패(승점 29)로 16위에 위치해 있고, 리버풀은 14승 6무 9패(승점 48)로 6위에 올라 있다.
현재 토트넘의 상황은 말 그대로 '재앙'이다. 최근 공식전에서 무려 6연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는 1882년 구단이 창단된 이후 143년 만에 처음 있는 굴욕적인 기록이다. 한 골이 간절한 시점에 터지지 않는 빈공과 고질적인 수비 불안이 겹쳤고, 팀 분위기는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해 퇴장 악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참사 등이 맞물리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있다.
리그 순위는 어느덧 16위까지 추락했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8점)와의 차이는 단 1점.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토트넘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행으로 가는 ‘강등 열차’에 올라탈 수도 있는 급박한 처지다.
벼랑 끝에 몰린 토트넘이 치러야 하는 다음 경기는 하필 '빅6' 리버풀 원정이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의 슈퍼컴퓨터가 분석한 이번 경기 토트넘의 승리 확률은 겨우 16.1%에 불과했다. 반면 리버풀이 승점 3점을 챙길 확률은 65.1%에 달했다.
데이터는 냉혹했다. 토트넘이 안필드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한 것은 무려 15년 전인 2011년이다. 2015-16시즌 입단했던 손흥민도 안필드에서 승리를 경험해본 적이 없다. 아무리 리버풀이 지난 시즌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하더라도, 6연패 수렁에 빠진 지금의 토트넘이 안필드 원정에서 반전을 일으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운명의 장난처럼 대진 일정조차 토트넘을 압박하고 있다. 강등 경쟁팀인 웨스트햄과 노팅엄 포레스트가 토트넘보다 먼저 경기를 치른다. 만약 이들이 각각 맨체스터 시티와 풀럼을 상대로 이변을 일으키며 승리를 거둔다면, 토트넘은 리버풀전을 시작하기도 전에 실시간 순위표에서 강등권인 18위로 밀려나게 된다. 토트넘의 공식전 7연패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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