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전반전 3점 11개+3점 성공률 69%’ LG, 삼성전 9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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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화력이 돋보였다.
창원 LG는 1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97-88로 꺾었다.
전반전 3점슛 성공률 또한 약 69%. 화력을 뽐낸 LG는 삼성을 손쉽게 꺾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삼성의 3점슛을 10개 미만으로 묶어야 한다. 삼성한테 3점슛을 내주면 안 된다. 삼성과 2점 싸움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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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화력이 돋보였다.
창원 LG는 1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97-88로 꺾었다.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동시에, ‘삼성전 9연승’을 달성했다. 32승 15패로 단독 1위를 유지했다. 2위 안양 정관장(29승 16패)과는 2게임 차를 기록했다.
LG는 1쿼터부터 3점쇼를 펼쳤다. 그 결과, 전반전에만 11개의 3점슛을 기록했다. 전반전 3점슛 성공률 또한 약 69%. 화력을 뽐낸 LG는 삼성을 손쉽게 꺾었다.
1Q : 창원 LG 30-22 서울 삼성 : 화력쇼
[LG-삼성, 1Q 주요 기록 비교]
- 3점슛 성공 개수 : 6-3
- 3점슛 성공률 : 75%-약 43%
* 모두 LG가 앞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삼성의 3점슛을 10개 미만으로 묶어야 한다. 삼성한테 3점슛을 내주면 안 된다. 삼성과 2점 싸움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
하지만 LG는 1쿼터에 3점을 꽤 내줬다. 1쿼터에 허용한 3점슛 개수를 고려했을 때, 조상현 LG 감독의 의도가 틀어질 수 있었다. LG의 1쿼터 실점 또한 꽤 많았다.
그러나 LG의 3점이 더 빛을 바했다. 특히, 양준석(181cm, G)과 윤원상(181cm, G)이 그랬다. 두 선수가 각각 3점 2개를 성공. 두 선수의 1쿼터 3점 성공 개수가 삼성의 1쿼터 3점 개수보다 많았다. 그 결과, LG는 1쿼터에만 30점을 기록했다.
2Q : 창원 LG 58-46 서울 삼성 : 백 코트 원투펀치
[LG 주요 선수 2Q 기록]
- 유기상 ; 8분 20초, 12점(3점 : 3/4) 1리바운드(공격)
- 양준석 : 7분 35초, 8점(2점 : 1/1, 3점 : 2/2) 1리바운드 1어시스트
양준석(181cm, G)과 유기상(188cm, G)은 연세대 20학번 동기다. 연세대 입학 후부터 뛰어난 합을 보여줬다. 연세대의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다.
그런 두 선수가 LG에서 재회했다. 다시 만난 양준석과 유기상은 프로에서도 뛰어난 시너지 효과를 보여줬다. 그리고 2024~2025시즌 LG의 창단 첫 우승을 합작했다.
유기상과 양준석은 삼성전 2쿼터에도 돋보였다. 유기상은 3점슛으로, 양준석은 빠른 전개와 슈팅으로 삼성을 밀어붙였다. 두 선수가 LG 2쿼터 득점(28점)의 70% 이상을 해냈기에, LG가 삼성과 간격을 벌릴 수 있었다.

3Q : 창원 LG 77-68 서울 삼성 : 추격의 선봉장
[케렘 칸터 3Q 기록]
- 10분, 11점(2점 : 5/7)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2점슛 성공
삼성은 2025~2026시즌에도 최하위를 다투고 있다. 자칫하면, ‘5시즌 연속 최하위’에 놓일 수 있다. 삼성의 경기력이 2025~2026시즌에도 좋지 않았다는 뜻.
하지만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케렘 칸터(202cm, C)가 그 중 하나다. 애초 2옵션 외국 선수로 분류됐으나, 이제는 팀의 1옵션 역할을 하고 있다. 스크린과 골밑 공격 등으로 삼성을 이끌고 있다.
칸터는 LG전 3쿼터에도 힘을 냈다. 최고의 수비수인 아셈 마레이(202cm, C)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만의 타이밍과 스텝으로 점수를 쌓았다. 마레이의 신경을 거슬리게 했다. 동시에, 삼성과 LG의 간격을 확 좁혔다.
4Q : 창원 LG 92-84 서울 삼성 : 철저한 먹이사슬
[LG-삼성, 최근 9경기 맞대결 결과]
1. 2025.01.15.(창원체육관) : 84-79 (승)
2. 2025.02.27.(창원체육관) : 74-62 (승)
3. 2025.03.26.(잠실실내체육관) : 92-69 (승)
4. 2025.10.18.(창원체육관) : 75-64 (승)
5. 2025.11.12.(잠실실내체육관) : 95-83 (승)
6. 2026.01.02.(잠실실내체육관) : 80-62 (승)
7. 2026.01.07.(창원체육관) : 83-70 (승)
8. 2026.02.05.(잠실실내체육관) : 107-79 (승)
9. 2026.03.13.(창원체육관) : 92-84 (승)
* 삼성전 9연승
LG의 경기력은 4쿼터에도 좋지 않았다. 마레이가 ‘파울 트러블’이라는 족쇄를 풀지 못했고, 마레이가 칸터를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LG는 한 자리 점수 차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4쿼터 시작 2분 42초에는 79-76까지 쫓겼다.
하지만 유기상이 해결사로 나섰다. 먼저 3점슛 시도 중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3개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다음 공격 때는 3점을 성공. LG를 ‘9점 차(85-76)’로 앞서게 했다.
9점 차로 달아난 LG는 집중력을 되찾았다. 삼성과 간격을 계속 유지했다. 그 결과, 삼성전 9연승을 해냈다. 다만, 이전처럼 삼성을 압도하지 못했다. ‘천적 관계’를 유지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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