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소컵] 2골 열세도 따라잡았다…韓 대학 축구대표팀, 일본전 앞두고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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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축구가 일본과 자존심 대결을 앞두고 있다.
한국 대학축구대표팀은 15일 일본 나고야에서 일본 대학대표팀과 2026 덴소컵 한·일 정기전을 치른다.
덴소컵은 1972년 시작된 한·일 대학축구 교류전으로 양국 대학축구의 현재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이번 덴소컵은 한국 대학축구가 일본과의 경쟁 구도 속에서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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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나고야(일본), 정형근, 배정호 기자] 한국 대학축구가 일본과 자존심 대결을 앞두고 있다.
한국 대학축구대표팀은 15일 일본 나고야에서 일본 대학대표팀과 2026 덴소컵 한·일 정기전을 치른다. 덴소컵은 1972년 시작된 한·일 대학축구 교류전으로 양국 대학축구의 현재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대표팀은 13일 나고야에서 열린 J리그 U-19 선발팀과의 친선경기를 치렀다. 한국은 전반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두 골을 만회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차기에서 3-4로 아쉽게 패했지만 경기 흐름을 되찾으며 반등 가능성을 확인했다.
주장 장하윤(경희대)은 경기 후 열린 덴소컵 미디어데이에서 “오늘 경기를 통해 선수들 개개인의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며 “이 분위기를 유지한다면 덴소컵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반 두 골을 내준 상황에서도 선수단 분위기는 흔들리지 않았다. 장하윤은 “실점 장면은 상대가 잘해서라기보다 우리의 실수에서 나온 부분이었다”며 “후반에는 실수를 줄이고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를 이어가자고 했는데 흐름이 좋아졌고 역전까지 노릴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번 대학대표팀은 대학축구연맹이 추진하는 ‘UNIV PRO’ 체제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UNIV PRO는 대학축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비군 형태로 대표팀을 운영하고 선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대회 직전에 선수들을 선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훈련과 선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표팀 선수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훈련하며 팀 전술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장하윤은 “발을 맞춘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함께 훈련하면서 선수들끼리 친해지고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며 “이런 과정이 대표팀 경기에서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을 이끄는 오해종 감독은 이번 덴소컵에서 전방 압박을 핵심 전략으로 준비하고 있다. 오 감독은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전방 압박을 중심으로 팀을 준비해 왔다”며 “전반에는 압박이 어설퍼 실점 장면이 있었지만 후반에는 선수들이 계속 압박을 시도하면서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0-2로 뒤진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동점을 만든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오 감독은 “두 골 차로 뒤진 상황에서 따라가는 것은 쉽지 않은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2-2까지 만들어냈다”며 “이번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리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덴소컵은 한국 대학축구가 일본과의 경쟁 구도 속에서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오 감독은 “일본 축구가 많은 준비를 통해 발전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우리도 이런 준비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면 충분히 일본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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