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가정 폭력 전 남편, 외모 지적에 아이 이유식 도구까지 싹 털어갔다"

김소영 2026. 3. 1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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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전 앵커가 과거 결혼 생활 당시 겪었던 충격적인 가정 폭력과 가스라이팅 피해가 일부 공개됐다.

13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한 김주하(MBN 앵커)는 절친한 사이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와 만나 그간 숨겨왔던 아픈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 영상에서 오은영 박사는 김주하가 결혼 생활 중 심각한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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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주하, 전 남편의 가정 폭력에서 생존한 기억 회상..."안 좋은 생각까지 했었다"

(MHN 김소영 기자) 김주하 전 앵커가 과거 결혼 생활 당시 겪었던 충격적인 가정 폭력과 가스라이팅 피해가 일부 공개됐다. 

13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한 김주하(MBN 앵커)는 절친한 사이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와 만나 그간 숨겨왔던 아픈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 영상에서 오은영 박사는 김주하가 결혼 생활 중 심각한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주하는 전 배우자가 목욕하고 나온 김주하에게 "거울도 안 봐?"라는 식의 비난을 하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특히 이혼 소송 당시의 일화는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김주하는 이혼 소송 중 기자들이 집 앞에 진을 치고 있어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당시 오은영 박사가 생필품을 챙겨 김주하의 집을 방문했을 때, 집 안은 그야말로 황폐한 상태였다고. 전남편 측이 세탁기, 건조기는 물론 컵과 접시, 숟가락 하나까지 모든 가재도구를 실어 가버렸기 때문이다.

심지어 당시 아이의 이유식을 만들기 위해 필요했던 조리 도구(도깨비방망이)와 화장실용 '뚫어뻥'까지 가져갔다는 사실이 밝혀져 공분을 샀다. 오은영 박사는 "집이 텅 비어 있었다. 보복이나 복수 심리로 속상해 보라는 의도였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주하는 너무 힘들어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기도 했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며 버텼다고 전했다. 오은영은 "가정폭력을 경험하고 나면 자기 통제력을 잃는데 그걸 찾아와야 한다"라며 "비슷한 아픔이 있는 분들에게 (김주하의 극복이) 힘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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