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도, 한화도 너무 좋다" 몬스터월 첫 홈런 강백호, '자루당 40만원' 배트 아껴써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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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유한 배트가 딱 네 자루뿐입니다. 그나마 잘 안 부러뜨리는 편인데 개막 전까지 잘 아껴 써야죠."
그는 "제가 쓰는 게 한국에 들어오는 배트 중 가장 비싼 편인 자루당 40만 원짜리인데, 코치님 요청과 임종찬, 권광민, 허관회 등 1차 캠프 때 가까워진 퓨처스 동료들에게 나눠주다 보니 7자루 정도를 빼앗겼다"며 "남은 게 4자루 뿐이지만 선수들이 제 배트로 잘될 수만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배트가 다시 들어오는 데 한달 반 정도 걸린다. 개막 때까지 안 부러뜨리고 잘 버티겠다"는 농담 섞인 다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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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 "지금 보유한 배트가 딱 네 자루뿐입니다. 그나마 잘 안 부러뜨리는 편인데 개막 전까지 잘 아껴 써야죠."
100억 원의 몸값을 증명하는 시원한 아치였다.
한화 이글스의 신 거포 강백호(27)가 13일 대전 삼성전에서 비거리 111m의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이적 후 첫 손맛을 봤다. 데뷔 첫 몬스터월을 훌쩍 넘기는 기분 좋은 한방이었다. 경기 후 만난 강백호는 특유의 밝은 표정으로 "최근 몇 년 중 컨디션과 타격 안정감이 가장 좋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타격 컨디션만 좋은 게 아니다. 새 팀 한화 이글스도 너무 좋다. 빠르게 새 팀에 녹아들었다.
주장 채은성은 "백호가 성격도 서글서글하게 좋고 잘 하더라. 어릴 때 대표팀 했던 선수, KT 시절 (심)우준이 (엄)상백이 등 친한 선수들도 있어서 적응을 잘 하는 것 같다"고 강백호의 내무 생활을 증언했다.
새 동료들에게 아낌없이 퍼주다보니 정작 자신의 배트집이 텅 비어버렸다.

대전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도 깊은 감명을 전했다. "대전역 근처에 집을 구했다"는 그는 "대전 유명 빵집도 가봤는데 야키소바 샌드위치가 정말 맛있더라. 팬분들이 너무 많이 사랑해 주셔서 그만큼 좋은 플레이로 보답해야겠다는 책임감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 WBC에서 활약 중인 문현빈, 노시환 등 팀 동료들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국가대표는 정말 영광스럽지만 사람 죽이는(?) 긴장감이 있는 힘든 자리다. 그 마음을 알기에 멀리서나마 소리 질러가며 응원했다"는 그는 "동료들이 합류해 팀 타선이 더 강해지는 것이 기다려진다. 저 또한 다시 그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올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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