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산공장 노조, 사무실 점거·기물 파손… 출입절차 반발

황희정 기자 2026. 3. 1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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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노조 간부들이 회사 출입 절차에 반발해 사무실을 점거하고 집기를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공장은 지난 10일 공장장 명의로 직원들에게 공고문을 보내 이 같은 상황을 알리고 노조의 폭력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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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산공장 전경.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노조 간부들이 회사 출입 절차에 반발해 사무실을 점거하고 집기를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공장은 지난 10일 공장장 명의로 직원들에게 공고문을 보내 이 같은 상황을 알리고 노조의 폭력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노조 간부 7명은 지난 5일 지원실장실을 점거한 뒤 고성과 폭언을 하며 컴퓨터와 사무집기, 화분 등을 파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갈등은 직원 외출 관리 절차를 둘러싸고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공장은 노사 협의를 통해 정규 근무 시간 중 임의 외출 시 정문에서 소속과 이름을 기재하도록 운영해 왔는데, 지난달 27일 일부 직원이 이를 '표적 탄압'이라며 절차 이행을 거부하면서 충돌이 빚어졌다.

이 갈등은 약 일주일 뒤 사무실 점거와 기물 파손 사태로까지 번졌다.

사측은 노조 간부들이 업무를 방해하고 집기를 훼손했다는 취지로 충남 아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현대차 아산공장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매우 유감스럽게 보고 있으며 사규와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며 "노사가 논의해 시행 중인 출입 절차를 원칙에 따라 지속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고소장을 접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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