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김용에 거듭 사과…“많이 성찰하고 후회”

이지은 2026. 3. 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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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지난 지방선거 당시 인사 배제 논란과 관련해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13일 유튜브 채널 '스픽스' 특집 인터뷰에 출연해 "2022년 지방선거에서 이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을 배제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후회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많이 후회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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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유튜브 채널 '스픽스' 특집 인터뷰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스픽스 특집 인터뷰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지난 지방선거 당시 인사 배제 논란과 관련해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13일 유튜브 채널 '스픽스' 특집 인터뷰에 출연해 "2022년 지방선거에서 이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을 배제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후회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많이 후회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관료 34년을 하다 정치 초짜로 시작하면서 많이 부족했다"며 "그때 저를 위해 애써주신 수많은 분들을 함께 모시지 못했던 점, 소홀했던 점을 지금 많이 성찰하고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용 전 부원장을 언급하며 "지난번 행사에서 만나 이야기는 했지만 마음에서 우러나는 공식 사과를 드리고 싶다"며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 절반만 알았어도 동지들을 모시고 고마움을 표현하고 함께 팀으로 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크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정치인으로서 함께 가야 하는 동지 의식이 부족했고 마음속에 교만함도 있었던 것 같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반명(반이재명)' 논란과 관련해서는 "정치를 하면서 저를 도와줬던 동지들에 대해 '우리'라는 의식을 갖고 우리 당원, 우리 동지, 우리 대통령이라는 자세로 진정성 있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같은 사과가 전술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 성찰과 반성은 최근에 한 것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해 왔다"고 일축했다.

앞서 김 지사는 김 전 부원장을 비롯해 당원들에게 사과했으며, 지난 2일 출판기념회에서는 참회의 뜻으로 절을 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기록하는 것과 관련해 "지난 4년간 경기도정 성과에 대해 도민들의 평가가 비교적 높다고 생각한다"며 "투자 100조 원 이상 유치를 이끌었고 여러 현안에서 해결사 역할을 한 점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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