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산란중추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올 동절기 56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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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에 있는 무허가 산란중추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 농장은 산란중추 4만5000여마리를 사육하는 곳으로, 기존 발생 방역지역(반경 10㎞·방역대) 내 예찰 검사 과정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사례이다.
한편 중수본에 따르면 포천 산란중추 농장 사례를 포함해 올 3월 들어 도 단위로는 4곳(경기·충남·전북·경북)에서 5건의 고병원성 AI 발생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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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서만 올 동절기 5번째
산란노계 출하·입식 제한 등 2주 연장

경기 포천에 있는 무허가 산란중추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올 동절기 포천지역 5번째 사례이고, 국내 가금농장 전체로는 56번째이자 3월 들어 5번째 발병이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13일 포천 산란중추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 농장은 산란중추 4만5000여마리를 사육하는 곳으로, 기존 발생 방역지역(반경 10㎞·방역대) 내 예찰 검사 과정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사례이다.
중수본은 12일 이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발생농장 가금 처분과 함께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기 지역, 그리고 포천과 인접한 시·군 2곳(강원 철원·화천)의 산란계 관련 농장·시설·차량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스탠드스틸)’을 발령했다. 기간은 목요일인 12일 오후 6시부터 금요일인 13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발생 농장은 가축사육업 무허가 축사로 가축의 입식 사전 신고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돼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른 과태료 처분과 ‘축산법’에 따른 무허가로 고발 조치했고, 추가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 규정 위반사항에 따라 엄격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수본은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 주재로 관계기관·지방정부 등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해 고병원성 AI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다음과 같이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포천 산란계 농장 발생 관련 방역대 안에 있는 전체 가금농장(35곳)에 대해 일대일(1:1) 전담관을 지정·배치해 사람·차량 출입통제, 소독 등 특별관리한다.
또한 발생농장과 비슷한 사례를 막고자 14~20일 포천지역 내 산란계 입식을 허위 신고했거나 무허가 농장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일제 점검한다.
포천 내 추가 발생을 막고자 위험도가 높은 사료·알 차량에 대해 매일 모니터링하고, 미흡사항이 확인되면 즉시 보완 조치하도록 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점검반을 통해 산란계 농장의 방역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산란계 농장의 추가 발생을 막고자 당초 1~14일 진행된 노계 출하 부분 제한과 발생지역의 중추 입식 제한에 대한 행정명령·공고를 이달 31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
아울러 바이러스 제거를 위해 전국 철새도래지와 가금 농장, 축산 시설·차량 등에 대해 당초 1~14일 진행된 ‘전국 일제 소독 주간’도 31일까지로 연장해 매일 2회 이상 소독한다. 특히 포천지역에 대해서는 드론·차량 등 소독자원을 추가로 배치한다.
이 국장은 “포천은 전국 최대 산란계 사육 지역인 만큼, 경기도와 포천시는 그간 방역조치를 재점검하고, 인근의 밀집사육단지 등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이동제한·소독·검사 등 방역조치를 어느 때보다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3월은 철새가 본격적으로 북상하면서 위험도가 높은 시기이므로 가금농장은 축사 출입 전 손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농장 입구·마당 등의 안팎을 매일 청소·소독하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수본에 따르면 포천 산란중추 농장 사례를 포함해 올 3월 들어 도 단위로는 4곳(경기·충남·전북·경북)에서 5건의 고병원성 AI 발생이 확인됐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16일 포천시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경기도와 포천시의 고병원성 AI 방역관리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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