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중동분쟁 촉각···물류 변동성 확대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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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 분쟁이 격화하면서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선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까지 제품 판매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군사 충돌이 장기화할 경우 물류와 수출 환경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주력 제품 판매에 영향은 없으며 해상 또는 항공 운송비는 소폭 증가한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회사는 사전에 3~4개월 주문을 받아 납품하고 있어 매출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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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장기화시 물류 등 리스크 확대 우려
“운송비 소폭 상승, 매출엔 문제 없어”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중동 지역 분쟁이 격화하면서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선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까지 제품 판매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군사 충돌이 장기화할 경우 물류와 수출 환경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지역 긴장이 높아지면서 적극적으로 현지 사업에 진출한 에스디바이오센서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회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신속진단키트 판매를 통해 급격한 실적 성장을 이룬 이후 감염병 진단 제품과 면역화학 진단 장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실제 해외 매출 비중은 꾸준이 높아지고 있다. 2022년 86%, 2023년 88%, 2024년 93%를 기록했으며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94.2%까지 상승했다. 주요 매출국은 미국,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인도, 인도네시아, 파나마 등이다.
◇중동시장 잠재력 주목···결핵진단 등 매출 본격화
중동시장 또한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분석된다. 감염병 관리와 공공 의료 인프라 확충 정책이 이어지면서 체외진단 제품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등은 정부 조달 형태로 진단 제품을 대량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체외진단 기업들로부터 중요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스탠다드이티비페론엘라이자는 결핵균을 기억하는 면역세포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보다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소요 시간이 짧고 처리 효율이 높아 검사 편의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픈 포맷 엘라이자 방식으로 자동화 장비와 연동이 가능하며, 검사 효율성과 처리 속도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또 현장분자진단 플랫폼 스탠다드엠텐과 화학발광 면역분석 플랫폼 스탠다드아이를 앞세워 중동시장 공략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WHX랩스두바이에 참석해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을 논의하는 등 시장 확대 전략을 모색했다.
◇정세불안 장기화시 물류 차질 가능성···회사 "영향 없어"
이런 상황에서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이 길어지면 회사 사업 환경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체외진단 제품은 시약과 장비 상당수가 항공 운송에 의존하는 특성이 있다. 군사 충돌이 번지면 물류 일정 차질이나 운임 상승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정부 조달 중심 시장이라는 특수성도 변수다.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 계약 일정이 지연되거나 의료 예산 집행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일부 국가에서 외환 유출 통제를 강화하면 의료 제품 대금 지급이 지연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분쟁이 장기화하면 글로벌 물류 환경이 불안정해지며 중동을 넘어 다른 주요 수출국 실적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란 공습이 진행된 이후 거래일 이틀간 회사 주가는 15% 가까이 빠지기도 했다.
측은 현재까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단, 이달 중 전시회나 학회 등 중동 일정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주력 제품 판매에 영향은 없으며 해상 또는 항공 운송비는 소폭 증가한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회사는 사전에 3~4개월 주문을 받아 납품하고 있어 매출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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