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코인거래소에 코리아ETF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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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일명 '코리아 ETF'로 불리는 '아이셰어즈 MSCI 코리아(EWY)'를 상장한다.
12일(현지시간) 바이낸스는 오는 16일 세계협정시(UTC) 기준 오후 1시 30분에 '아이셰어즈 MSCI 코리아'(EWY) 상장지수펀드(ETF)의 무기한선물(Perp)을 상장한다고 공지했다.
전통 증권기관도 디지털자산 거래소의 전유물이던 무기한선물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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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무기한 선물로 상장
스테이블 코인 테더 등 활용해
24시간 코스피 간접 투자효과
레버리지·높은 괴리율 조심을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일명 '코리아 ETF'로 불리는 '아이셰어즈 MSCI 코리아(EWY)'를 상장한다. 상장 형태는 '무기한선물(만기가 없는 선물)' 상품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EWY는 한국 증시에 상장된 대형·중형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처럼 실물자산(RWA)을 토큰화하는 게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코인거래소들의 토큰화된 증권 상품 거래 지원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바이낸스는 오는 16일 세계협정시(UTC) 기준 오후 1시 30분에 '아이셰어즈 MSCI 코리아'(EWY) 상장지수펀드(ETF)의 무기한선물(Perp)을 상장한다고 공지했다. EWY는 MSCI가 산출하는 'MSCI 코리아 25·50지수'를 추종한다. 연초 대비 24% 급등하며 미국 ETF 업계에서도 화제의 상품으로 급부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KB금융 등 한국 대형·중형 상장기업을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투자한다.
이로써 전 세계 투자자들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를 이용해 코스피에 간접 투자할 수 있게 된다. 한국 투자자 역시 업비트나 빗썸 등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에서 비트코인·테더 등을 송금해 거래할 수 있다. 또한 이 상품은 최대 10배에 이르는 레버리지를 지원해 공격적인 투자도 가능하다. 바이낸스는 이번 상품 출시가 투자자들에게 더 다양한 거래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자산 거래소는 24시간·365일 거래를 지원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는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사고팔 수 있어 시장 급변동에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레버리지가 최대 10배에 달하기 때문에 주가지수가 단 10%만 움직여도 이론상 원금 전액에 대해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또 현행 주식 거래소에서는 유동성공급자(LP)가 자산가치를 반영한 호가를 제공해 거래가격이 실제 가치와 크게 어긋나지 않지만 디지털자산 거래소 시장에서는 유동성 부족 등을 이유로 '괴리율'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기존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ETF와 구분되는 가장 독특한 점은 무기한선물 상품이라는 것이다. 무기한선물은 만기가 없는 선물 거래로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주로 거래된다. 가격 차이만 정산하는 파생계약이어서 실물을 인도·수령하는 절차 자체가 없다.
최근 전 세계 자본시장의 새 트렌드는 크게 토큰화와 무기한선물화라는 두 축이다.
디지털자산 거래소들은 토큰주식을 포함해 금·은 등 토큰화된 실물자산 등 모든 상품 거래를 지원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RWA 플랫폼 rwa.xyz에 따르면 토큰화 주식 규모는 10억달러 수준을 넘어섰다. 올해 초만 해도 7억7006만달러 규모였는데 약 두 달 만에 30.98% 급성장했다.
전통 증권기관도 디지털자산 거래소의 전유물이던 무기한선물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3일 마이클 셀리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은 밀컨 연구소가 주최한 '미래의 금융' 콘퍼런스에서 "수주 내에 진정한 의미의 무기한선물 거래를 미국에 도입하기 위한 규제 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5583.25)보다 96.01포인트(1.72%) 내린 5487.24에 마감했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첫 공식 메시지에서 초강경 대응을 선언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한 탓이다. 국제유가는 지난 9일에 이어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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