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난 게 신의 한 수’ 손흥민 말고 또 있다…38경기 26골 폭격에 ‘빅클럽 관심 폭발’

박진우 기자 2026. 3. 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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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패럿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길 정말 잘했다.

AZ 알크마르는 13일 오전 2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에 위치한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16강 1차전에서 스파르타 프라하에 2-1로 승리했다.

패럿과 토트넘의 운명은 불과 2년 사이에 180도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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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트로이 패럿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길 정말 잘했다.

AZ 알크마르는 13일 오전 2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에 위치한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16강 1차전에서 스파르타 프라하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주인공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패럿이었다. 패럿은 전반 29분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뒤, 상대의 몸싸움을 견뎌내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열었다. 알크마르는 후반 5분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42분 패럿이 컷백 크로스를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돌려 놓으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패럿은 토트넘을 떠나 화려하게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 성골 유스인 패럿은 해리 케인의 후계자로 거론됐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임대를 전전했다. 그러던 중 2023-24시즌 네덜란드 엑셀시오르 임대를 떠나 32경기 17골 5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눈길을 주지 않았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전력 외 선수’로 평가했고, 결국 패럿은 꾸준한 출전을 위해 알크마르로 완전 이적했다. 신의 한 수였다. 패럿은 지난 시즌 공식전 47경기 20골 4도움을 몰아치며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조국 아일랜드에서는 ‘영웅’이 됐다. 지난해 11월 아일랜드는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최종전에서 헝가리를 극적으로 3-2로 꺾고 조 2위로 본선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따냈다. 당시 경기는 후반 막판까지 2-2 무승부로 이어지고 있었는데, 그대로 끝난다면 헝가리가 조 2위로 PO 진출권을 갖는 상황이었다. 패럿은 후반 추가시간 1분 극적인 역전골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PO 티켓을 안겼고, 아일랜드 국민 영웅이 됐다.

계속해서 한계를 넘고 있는 패럿이다. 프라하전 멀티골로 알크마르에 UECL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벌써 38경기 26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유럽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서 활동하는 피터 오 루크 기자는 13일 “패럿의 꾸준한 득점행진에 유럽 여러 빅클럽들도 관심을 보이며 그의 활약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렇듯 패럿은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지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PL) 강등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패럿과 토트넘의 운명은 불과 2년 사이에 180도 바뀌었다.

사진=패럿 SNS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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