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측 "호르무즈 기뢰부설 시작"…이라크선 佛 첫 사망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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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2주를 맞은 13일(현지 시간), 미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 복수의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군은 기뢰 부설함을 파괴했다고 밝혔지만, 이란은 목요일(12일)부터 소형 보트를 이용해 기뢰 설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지 않았으며, 기뢰 부설함 전력은 사실상 무력화됐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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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서·중부 200개소 타격"
이란 측 추정 공격에 佛 준위 1명 사망
![[호르무즈=AP/뉴시스]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2주를 맞은 13일(현지 시간), 미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2023년 5월19일 호르무즈 해협의 모습. 2026.03.13.](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3/newsis/20260313173525787shml.jpg)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2주를 맞은 13일(현지 시간), 미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 복수의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군은 기뢰 부설함을 파괴했다고 밝혔지만, 이란은 목요일(12일)부터 소형 보트를 이용해 기뢰 설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정규 군함 이외에도 작전에 동원할 수 있는 소형 선박을 수천 척 수준으로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미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지 않았으며, 기뢰 부설함 전력은 사실상 무력화됐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12일 기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민간 선박 16척이 이란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당한 것으로 집계되는데, 이들은 모두 기뢰가 아닌 불상의 발사체에 타격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동 작전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12일 "공습 개시 후 이란 내 약 6000개 표적을 타격했다"며 파괴 선박 90여척 중 30여척이 기뢰 부설함이라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도 이날 보도된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지금도 이란 유조선과 일부 중국 국적선이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 그들이 기뢰를 매설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날 오후 익명의 관계자 전언 형태로 기뢰 부설이 시작됐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NYT는 복수의 군 관계자를 인용해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수주간 기뢰 제거 작전을 수행해야 한다면 막대한 비용과 위험이 수반될 것"이라고 짚었다.
CNN에 따르면 해운업계는 이미 미국 해군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 호위를 수차례 요청했으나, 국방부는 위험성이 너무 크다는 이유로 거부한 바 있다.
한편 이스라엘은 이날도 혁명수비대 등을 겨냥한 이란 전역 공습을 이어갔다.
예히엘 라이터 주(駐)미국 이스라엘대사는 12일 "테헤란 주민 이동을 제한하던 바시지 민병대와 혁명수비대 검문소를 공격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13일 "지난 하루(12일) 동안 전투기로 이란 서부·중부 200개 이상 표적을 공격했다"며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대, 방공 시스템, 무기 생산시설 등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매체는 "이스라엘 드론 공격으로 방어 요원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또 테헤란·이스파한 등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며 "방공 시스템이 적과 교전 중"이라고 전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걸프 주요국 등지를 겨냥해 반격에 나섰다.
이스라엘 당국은 "금요일(13일) 새벽 이스라엘 북부에 발생한 미사일 공습으로 58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이 중 1명이 중태라고 전했다.
오만 국영 매체에 따르면 오만 소하르주에서는 드론 2대가 추락해 외국인 노동자 2명이 사망하고 수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란 드론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라크의 쿠르드족 거주 지역에서는 친(親)이란 민병 조직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습으로 프랑스군 사망자가 나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2일 "이라크 에르빌 지역에서 아르노 프리옹 준위가 프랑스를 위해 싸우다가 전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프랑스군 6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 조직 '아샤브 알카프'는 13일 성명을 통해 "이라크와 이 지역 내 프랑스 이익은 표적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프랑스군 기지 공격 여부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프랑스군은 2015년 극단주의 무장 세력 이슬람국가(IS) 소탕 목적으로 이라크에 주둔을 시작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라크 주둔은 (이란과 무관하게) '테러와의 전쟁'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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