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주간 마감 후 거래에서 1500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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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이 13일 야간 거래(오후 3시 30분~다음 날 오전 2시)에서 1500원을 돌파했다.
이날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원·달러 환율은 1493.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500원까지 7원도 채 남겨두지 않았던 원·달러 환율은 오후 5시 17분쯤 결국 1500원을 넘겼다.
앞선 4일에도 원·달러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1500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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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이 13일 야간 거래(오후 3시 30분~다음 날 오전 2시)에서 1500원을 돌파했다.
이날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원·달러 환율은 1493.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12.5원 상승한 수준이다. 1500원까지 7원도 채 남겨두지 않았던 원·달러 환율은 오후 5시 17분쯤 결국 1500원을 넘겼다. 야간 거래는 주간 거래보다 거래량이 적어 변동폭이 큰 편이다.
앞선 4일에도 원·달러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1500원을 돌파했다. 당시엔 야간 거래 마감을 앞두고 상승 폭을 줄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1485.7원에 거래를 마쳤다.7거래일 만에 장중 다시 1500원 선을 넘어선 건데, 시장에선 야간 거래 종가도 이 수준을 유지할지 주목하고 있다.
13일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부채질한 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의 장기화 조짐이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을 겨냥해 “오늘 이 미친 쓰레기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지난 47년 동안 전 세계에서 무고한 사람들을 죽여왔다”면서 “이제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인 내가 그들을 처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을 응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국영TV를 통한 첫 공식 성명에서 “적(미국·이스라엘)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렛대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란 핵심 지도부의 강경 발언이 이어지면서 국제 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하고 있다”면서 “불확실성 급증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미국 달러의 강세가 진행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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