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딸 지키려다 중태 빠진 30대 엄마...'무면허 킥보드' 10대 운전자 송치

김휘란 기자 2026. 3. 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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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8일 인천 송도동에서 발생한 무면허 킥보드 사고. 〈사진=JTBC 보도화면〉

인도에서 무면허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몰다 30대 여성을 치어 중태에 빠지게 한 10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오늘(13일) 면허 없이 킥보드를 운전한 10대 A양과 해당 킥보드 업체 및 관계자 B씨를 각각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양은 지난해 10월 18일 인천 송도동 인도에서 친구와 함께 킥보드를 타다 어린 딸과 길을 걷던 30대 여성을 들이받았습니다.

딸을 지키려다 인도에 머리를 크게 부딪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여성은, 두개골 다발성 골절 등을 진단받고 현재까지 인지기능장애 등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은 킥보드 업체도 청소년 무면허 운전을 방조한 책임이 있다고 봤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번 사건에 앞서 지난 1월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업체와 대표 C씨를 부작위에 의한 방조 혐의로 불구속 송치한 바 있습니다.

이 업체는 경기 지역에서 면허 인증 시스템 없이 플랫폼을 운영하며, 이용자들이 무면허로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방치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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