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조 쏟아붓는 김동관·장병규, 이종기업 협력 새 지평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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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사진) 한화그룹 부회장이 이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게임 업계의 전설'로 불리는 장병규(사진) 의장의 크래프톤이 방산·우주항공 분야의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보유한 방산·제조 인프라와 크래프톤의 AI 연구 및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이 합쳐지면 피지컬 AI 분야에서 막대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협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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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기술 개발·사업화 모색
실증·유망기업 발굴 등도 손잡아



김동관(사진) 한화그룹 부회장이 이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게임 업계의 전설’로 불리는 장병규(사진) 의장의 크래프톤이 방산·우주항공 분야의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AI 기술 없이는 현대전을 논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게임 기업의 강점인 시뮬레이션 기술로 피지컬 AI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켜 사업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본지 3월 13일자 1·14면 참조)
크래프톤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3일 피지컬 AI 기술 공동 개발과 합작법인(JV)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보유한 방산·제조 인프라와 크래프톤의 AI 연구 및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이 합쳐지면 피지컬 AI 분야에서 막대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협력에 나섰다.
실제로 크래프톤은 지난해 AI 본부 산하에 ‘피지컬 AI 팀’을 신설하고 미국에 로보틱스 연구법인 루도로보틱스를 설립하는 등 최근 이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같은 게임을 개발하며 축적한 데이터 운영 경험과 가상환경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이 피지컬 AI를 빠르게 학습시키고 검증하는 데 유용하기 때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AI 무기가 핵심 전력으로 떠오르는 흐름에 맞춰 아리온스멧·그런트 등 무인지상차량과 무기 체계에 AI 기술을 접목해 왔다.
협약에 따라 양 사는 피지컬 AI 핵심 기술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며 실증 시나리오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두 기업이 JV를 설립해 개발 성과의 현장 적용과 사업화 가능성까지 도모한다는 점이다. 장기적으로는 우주∙항공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크래프톤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망 기업까지 함께 발굴할 방침이다. 한화자산운용이 조성하는 펀드에 크래프톤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이 펀드는 AI·로보틱스·방위산업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 목표 결성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 4920억 원)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유망 기술 및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향후 한화와 JV를 설립해 ‘안두릴’ 같은 글로벌 방산 기술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크래프톤과 협력을 통해 피지컬 AI와 미래 방산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 기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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