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 안 선다"고 할 만했네…150km 찍었지만 볼넷+폭투 흔들, 롯데 日 파이어볼러 어떡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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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아시아쿼터 쿄야마 마사야가 시범경기에서 베일을 벗었다.
지난달 26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 연습경기에서도 쿄야마는 경기 시작부터 제구에 애를 먹는 등 4피안타 2볼넷 2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1회가 문제인 것인지, 첫 이닝이 문제인 것인지는 쿄야마의 등판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까지는 롯데가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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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아시아쿼터 쿄야마 마사야가 시범경기에서 베일을 벗었다. 5선발 후보인 김진욱이 69구로 4⅔이닝을 던진 것과 비교했을 때 65구를 뿌리며 3이닝을 겨우 막은 것은 분명 대조적이었다.
쿄아마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투구수 65구,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0km.
쿄야마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시절 최고 155km 빠른 볼을 뿌리는 투수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단점도 확실한 투수. 들쭉날쭉한 제구가 늘 쿄아마의 발목을 잡았고, 결국 2025시즌을 끝으로 쿄야마는 요코하마 DeNA 유니폼을 벗게 됐다.
이에 롯데가 쿄야마에게 손을 내밀었다. ABS 시스템을 사용하는 KBO리그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있었다. 그러나 막상 연습경기 때까지만 하더라도 쿄야마는 이렇다 할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지난달 26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 연습경기에서도 쿄야마는 경기 시작부터 제구에 애를 먹는 등 4피안타 2볼넷 2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김태형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까지만 하더라도 쿄야마를 선발보다는 불펜이 더 어울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래도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13일 KT를 상대로 다시 한번 선발의 기회를 부여했다. 그런데 두산전과 마찬가지로 경기 시작부터 쿄야마가 불안함을 내비쳤다.

쿄야마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최원준에게 안타를 맞으며 경기를 시작하더니, 후속타자 유준규에게 좌중간 방면에 2루타를 내주며 2, 3루 위기에 몰렸다. 두 개의 안타 모두 직구를 공략 당했다. 이에 쿄야마는 이어나온 김현수를 상대로는 변화구 위주의 투구를 펼쳤는데, 이번에는 137km 커터에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에도 아슬아슬한 투구는 이어졌다. 쿄야마는 폭투로 김현수를 2루까지 내보내더니, 샘 힐리어드를 상대로는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헌납하며 또다시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이 있었다면, 이후 실점이 없었다는 것이다. 쿄야마는 이어지는 1, 2루에서 허경민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김상수를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장진혁까지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그리고 2회부터는 '비교적' 안정을 찾았다. 쿄야마는 선두타자 김민석을 135km 포크로 삼진 처리한 뒤 이강민을 유격수 땅볼로 묶었다. 이후 최원준에게 중견수 방면에 2루타를 맞았으나, 유준규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3회 쿄야마가 다시 흔들렸다. 땅볼과 뜬공으로 빠르게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늘린 뒤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더니, 김상수에게 볼넷을 내주며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래도 이번에는 득점권 위기에서 장진혁을 137km 포크볼로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1회가 문제인 것인지, 첫 이닝이 문제인 것인지는 쿄야마의 등판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까지는 롯데가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날 스트라이크(35구)-볼(30구)의 비율도 상당히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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