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평화 원하거든 전쟁 준비하라? "전쟁 가능성 높아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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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3일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는 말도 하는데, 전쟁을 준비하면 전쟁 가능성이 높아질 뿐"이라고 말했다.
정동영 장관은 이날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한반도평화전략자문단 3차 회의에서 "서울에서 6천 700km 떨어진 이란 테헤란에서의 전쟁이 한반도를 뒤흔들어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실감"한다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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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평화가 절체절명의 명제인 곳은 한국"
정세현, 대북정책 종착역 北에 공식 제시 필요
"李 정부 평화공존정책의 종착역은 남북연합"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3일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는 말도 하는데, 전쟁을 준비하면 전쟁 가능성이 높아질 뿐"이라고 말했다.
정동영 장관은 이날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한반도평화전략자문단 3차 회의에서 "서울에서 6천 700km 떨어진 이란 테헤란에서의 전쟁이 한반도를 뒤흔들어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실감"한다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
정 장관은 "평화는 관념이 아니라 삶이고 실제"라면서 "평화는 곧 길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서 평화가 절체절명의 명제인 지역은 바로 한국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절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현 정부가 제시한 '평화적 두 국가' 정책 로드맵의 마지막 단계가 '남북연합'임을 공식 발표해 남북관계 개선을 시도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의했다.
정세현 전 장관은 "정동영 장관이 취임식 때 평화적 두 국가를 말했고 평화공존을 이재명 정부의 대북정책으로 규정했는데, 그것의 종착역이 어딘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명확한 제시가 없다"면서 "정부가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북한 입장에서는 흡수 통일에 대한 의구심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결국 어디까지 갈 것인지를 제시해야하고, 그것이 바로 남북연합"이라고 주장했다.
정세현 전 장관은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 평화공존정책의 종착역을 남북연합으로 제시하는 게 북을 멀리 못 도망가게 만드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우리 정부의 공식 통일방안인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은 남북 화해협력과 남북연합, 통일국가의 3단계 통일 방안인데, 이중 2단계인 남북연합을 이재명 정부 평화공존정책의 '종착역'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이다.
이혜정 중앙대 교수는 북미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해 "당장 바늘구멍이 뚫릴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에만 올 인하는 것이 아니라 미중 정상이 올해만 4차례 회담하겠다고 밝힌 만큼 다음 기회를 노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피스메이커 역할까지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정철 서울대 교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차 당 대회 사업총화보고에서 "적수들은 우리가 무엇을 구상하고 무엇을 계산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 그들은 알 수가 없으며 몰라야 한다"고 한 발언을 간접적인 메시지로 해석하며 "앞으로 벌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예측 불가능한 이벤트가 있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평화전략 자문단 회의는 작년 12월 3일과 지난 1월 15일에 각각 1차와 2차 회의가 비공개로 열렸으며, 이례적으로 이번 3차 회의는 공개회의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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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kh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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