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출신 위즈덤, 홈런→홈런으로 기세 올리더니 어느새 삼진→삼진→삼진→삼진→삼진→삼진→삼진→삼진→삼진

김진성 기자 2026. 3. 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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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위즈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원하게 돌린다. 그러나 내실이 없다.

KIA 타이거즈 출신 패트릭 위즈덤(35,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은 시범경기서 꾸준히 출전한다. 소속팀에 WBC에 차출된 선수가 많은 현 시점은, 위즈덤이 시애틀 코칭스태프에 눈도장을 받기에 굉장히 유리하다.

패트릭 위즈덤/게티이미지코리아

실제 위즈덤은 3월 들어 6경기에 출전, 19타수 7안타 타율 0.368 2홈런 5타점이다. 그런데 최근 3경기만 보면 또 다르다. 9타수 1안타에 삼진이 7개다. 최근 4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13타수 3안타에 삼진 9개다.

위즈덤은 전형적인 거포다. 홈런과 삼진 모두 많이 기록하는 선수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해 35홈런을 친 위즈덤과의 재계약을 결국 포기했다. 142개의 삼진을 당했다. 삼진은 당할 수 있는데 찬스에서 많이 당했다. 득점권타율이 낮았다. 35개의 홈런에도 85개의 타점에 그쳤던 이유다.

시애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위즈덤과 마이너계약을 체결했다. 위즈덤의 이런 특성을 잘 알 것이다. 그러나 2021~2023년 시카고 컵스에서 20홈런을 꾸준히 때린 매력도 있다. 또 1루와 3루 수비가 준수하다. 활용도는 분명히 있다.

결국 삼진을 조금만 줄이고, 장타를 좀 더 늘려주길 바랄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면 역시 기복이 심한 모습 그대로다.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언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를 당했다.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우완 에드워드 카브레라를 상대했다. 그러나 볼카운트 1B2S서 87.8마일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4회 1사 2루 찬스서는 한가운데 체인지업을 잘 받아 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완 코빈 마틴에게 2B2S서 5구 86.9마일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스트라이크존을 완전히 벗어났으나 방망이를 참지 못했다.

패트릭 위즈덤/게티이미지코리아

위즈덤의 시범경기 중간성적은 10경기 29타수 8안타 타율 0.276 2홈런 6타점 6득점 OPS 0.793. 삼진 15개가 눈에 띄긴 하지만, 그렇게 형편없는 성적은 아니다. 홈런이 적어 보이지만, 표본이 아직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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