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중소기업 제조AI 확산 대응"…중진공, 연수원에 전용 교육센터 조성
실습 중심 AI 교육으로 중소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제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습 중심 AI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안산시 소재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 '제조AI 교육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교육센터는 기존 연수원 내부 '스마트 공장' 교육 시설을 리모델링해 AI 설비 분석과 데이터 기반 제조 기술을 직접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올해 10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수원 관계자는 "제조기업 재직자들이 AI 기반 설비 관리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직접 실습하며 배울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조AI 교육센터 구축은 최근 제조 현장에서 AI 기술 활용 사례가 빠르게 확산되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설비의 진동·소음·온도 데이터를 분석해 고장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는 'AI 기반 설비예지보전' 기술이 대표적이다.
실제, 내화벽돌·블록 생산기업 장성산업은 지난해 진행한 연수원 교육을 계기로 제조AI 기반 설비예지보전을 현장에 도입했다. 이 회사는 핵심 설비인 블록 성형기에 AI 분석 장비를 설치해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처럼 제조 현장에서 AI 도입 사례가 늘어나면서 관련 교육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다만 중소기업이 AI 기술을 실제 공정에 적용하려면 데이터 분석과 설비 진단 등을 직접 실습할 수 있는 전문 교육 인프라가 필요하지만 아직 관련 교육 환경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중진공은 제조AI 교육센터를 시범 운영한 뒤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확대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운영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예산을 확보해 지방 연수원 등으로 교육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연수원 관계자는 "최근 제조AI 도입 성공 사례가 늘면서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교육'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제조AI 교육센터를 통해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제조 확산을 주요 산업 정책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제조AI 교육 인프라 구축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다.
남궁영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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