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두바이 빌딩에 또 드론 '쾅'…이란발 포화에 억만장자 대탈출

류재갑 2026. 3. 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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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도시 두바이 크리크 하버 지역의 한 고층 빌딩에 드론이 충돌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맞서 이란이 발사한 반격 무기 중 3분의 2 이상이 UAE에 쏟아지면서 두바이 곳곳이 포화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이란이 발사한 드론 등 무기 1천700발 중 90% 이상은 UAE 방공망에 요격됐지만 일부는 군사 기지와 산업 단지에 떨어졌고 국제 항공 허브인 두바이 공항이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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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새벽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도시 두바이 크리크 하버 지역의 한 고층 빌딩에 드론이 충돌했습니다.

이란제로 추정되는 드론이 건물에 부딪히면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연일 이란발 포화가 두바이에 집중되면서 외국인 거주자와 관광객의 불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 세계 곳곳에서 몰려드는 억만장자들의 황금빛 놀이터였던 두바이가 중동 전쟁 여파로 2주 만에 스산한 유령 도시가 됐다고 11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두바이는 인구 90% 이상을 외국인으로 불러 모으며 휴양과 소비를 즐기는 '슈퍼리치'들의 '성지'로 명성을 쌓아 올렸지만, 이란발 포화가 집중되면서 순식간에 대탈출이 시작됐다고 가디언은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맞서 이란이 발사한 반격 무기 중 3분의 2 이상이 UAE에 쏟아지면서 두바이 곳곳이 포화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이란이 발사한 드론 등 무기 1천700발 중 90% 이상은 UAE 방공망에 요격됐지만 일부는 군사 기지와 산업 단지에 떨어졌고 국제 항공 허브인 두바이 공항이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1일 두바이의 랜드마크인 야자수 모양 인공섬 '팜 주메이라'의 페어몬트 호텔 주변에 드론 공격으로 인한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중계되면서 공포감이 퍼졌습니다.

소득세·상속세 등의 세금이 없는 두바이를 선택한 억만장자를 비롯한 외국인 체류자와 관광객의 대탈출이 시작돼 현재까지 수만 명이 본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관광 산업으로 연간 300억 달러(약 44조원)의 수입을 올려온 두바이는 이번 전쟁의 여파로 경제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송해정

영상: 로이터·연합뉴스TV·X @InvestorXI·@IRMilitaryMedia·@nabilajamal_·@SOBHI_TR·@CENTCOM·@IRIran_Military

jacobl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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