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관광객 3000만명 목표 승부수…문체부, 글로벌축제 3곳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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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방한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목표로 내세운 가운데 조기달성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벌축제'와 '예비 글로벌축제'를 선정했다.
앞서 2024년 '글로벌축제'로 선정한 △인천 펜타포트뮤직페스티벌 △경기 수원 화성문화제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는 2025년 약 13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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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글로벌축제로 대구치맥 등 4곳
외국인 관광객 유치 본격, 지역 관광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벌축제’와 ‘예비 글로벌축제’를 선정했다.
글로벌축제에는 △충남 보령의 보령머드축제 △경북 안동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경남 진주의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이름을 올렸다. ‘예비 글로벌축제’에는 △대구광역시 대구치맥페스티벌 △부산광역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전북 순창 순창장류축제 △전남 장흥 정남진장흥물축제를 선정했다.
세계적으로 축제는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핵심 콘텐츠다. 태국의 송크란 축제처럼 특정 축제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도 많다. 브라질 리우 카니발은 2025년 기준 해외 관광객이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행사 기간 리우시에 약 11만8000명의 외국인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선정한 ‘글로벌축제’를 방한 관광 3000만명 달성을 위한 핵심 콘텐츠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해당 축제에는 연간 8억원씩 최대 3년 동안 지원한다. ‘예비 글로벌축제’에는 연간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내용에는 △방한 관광 전략 수립 △외국인 대상 체험 콘텐츠 개발 △외국인 관광객 수용 환경 개선 △글로벌축제 연계 홍보 등을 포함한다.
각 축제의 특성을 살린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선유줄불놀이와 하회마을 등을 연계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관광상품을 준비한다. 보령머드축제는 머드를 활용한 ‘K-뷰티’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대표 프로그램 ‘머드몹신’을 야간까지 확대 운영한다.

홍보 방식도 바꾼다. 기존 홍보 영상 제작이나 박람회 중심 홍보에서 벗어나 각 축제에 맞는 핵심 시장을 선정해 해외 주요 도시에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문체부는 ‘글로벌축제’와 ‘예비 글로벌축제’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축제 방문객이 인근 관광지까지 여행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경남 산청·사천·고성 등 인근 지역과 협력해 체류형 관광 코스를 마련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문경·영주·고령 등 인근 경북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할인과 무료 입장 혜택을 검토하고 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올해는 한국 관광이 도약할 수 있는 시기”라며 “‘K-컬처’에 대한 관심을 축제 현장으로 연결해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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