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안 부럽다”…직원 평균연봉 4억, 의사도 놀란 ‘이 회사’ 어디길래

김보영 2026. 3. 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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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시 활황의 영향으로 주식·채권 운용과 트레이딩, 투자은행(IB) 등 핵심 투자 인력인 금융투자업무 담당자들의 평균 연봉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올투자증권 금융투자업무 담당자의 평균 연봉은 4억3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억3200만원(43%) 증가했다.

지난해 금융투자 업무 담당자 평균 연봉은 약 2억1400만원으로 전년(1억9500만원) 대비 약 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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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지난해 증시 활황의 영향으로 주식·채권 운용과 트레이딩, 투자은행(IB) 등 핵심 투자 인력인 금융투자업무 담당자들의 평균 연봉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올투자증권 금융투자업무 담당자의 평균 연봉은 4억3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억3200만원(43%) 증가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직원은 채권영업파트의 박신욱 수석매니저였다. 그는 급여 8200만원과 채권영업 상여 38억3500만원을 포함해 총 39억1900만원을 수령했다.

반면 임원의 평균 보수는 전년보다 줄어든 3억3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다올투자증권에서는 금융투자 업무 담당자들의 평균 보수가 임원 평균 보수를 웃도는 구조가 나타났다.

키움증권의 금융투자 업무 담당자 평균 연봉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평균 연봉은 약 2억7300만원으로 전년(1억7200만원)보다 58% 증가했다. 해당 업무 인력도 130명에서 215명으로 약 65% 늘었다.

삼성증권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금융투자 업무 담당자 평균 연봉은 약 2억1400만원으로 전년(1억9500만원) 대비 약 10% 증가했다. 담당 인력도 221명에서 229명으로 소폭 확대됐다.

증권사 전반의 실적 개선에 따라 주요 증권사의 평균 연봉도 상승했다. 메리츠증권의 임직원 평균 보수는 2024년 1억8700만원에서 지난해 1억9600만원으로 4.8% 증가했고, NH투자증권은 1억56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15.4% 늘었다. 삼성증권 역시 1억5700만원에서 1억6900만원으로 7.6%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증시 거래가 활발했던 시장 환경이 보수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10대 증권사의 2025사업연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총 9조112억원으로, 전년도(6조2986억원)보다 43.1% 증가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증시 거래대금이 늘면서 증권사 전반의 실적이 개선됐고 성과급이 확대된 영향이 평균 연봉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다만 증권사는 성과급 비중이 큰 만큼 업황이 악화되면 보수가 다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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