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 32조·스탁론 1.6조…금감원 “반대매매·빚투 위험 유의”

이민재 2026. 3. 13. 16:0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민재 기자]

국내 증시 활황 속 ‘빚투’(빚내서 투자)가 급증하자 금융감독원이 스탁론(연계신용) 이용 투자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금감원에 따르면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이달 11일 기준 31조8천억원까지 늘었고, 증권 계좌를 담보로 캐피털사 등에서 주식매입 자금을 빌리는 스탁론 잔액도 1월 말 1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스탁론은 담보의 최대 3배까지 대출이 가능한 고위험 상품으로, 주가 급락 시 반대매매(강제 청산)로 대출금과 투자원금 상당 부분을 잃을 수 있다. 금감원은 “자신의 상환 능력과 손실 감내 범위를 넘어선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를 피해야 한다”며 “계좌 운용 규칙, 담보유지비율, 매수·보유 불가 종목, 자동 반대매매 조건 등 계약 조건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는 HTS 등을 통해 담보비율을 수시로 확인하고, 경고 문자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대출기관·증권사에 최신 연락처를 제공해야 한다. 금감원은 스탁론 취급 동향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소비자경보 발령 등 추가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