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안타 6득점' 롯데-KT 팽팽하게 맞섰지만…비가 훼방 놨다, 6-6 강우콜드 무승부 [사직 게임노트]

박승환 기자 2026. 3. 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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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가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빗줄기가 오락가락하더니, 8회초 KT의 공격이 진행되던 중 갑작스럽게 양이 늘어나면서, 강우콜드 무승부를 기록했다.

롯데가 4회말 득점권 찬스에서 전준우가 다시 리드를 확보하는 2타점 적시타를 쳐내자, 5회초 KT가 장진혁의 안타로 고삐를 당겼고, 6회초 오윤석이 동점타를 바탕으로 다시 경기는 5-5 동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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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호영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가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빗줄기가 오락가락하더니, 8회초 KT의 공격이 진행되던 중 갑작스럽게 양이 늘어나면서, 강우콜드 무승부를 기록했다.

롯데와 KT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맞대결을 가졌다. 그러나 이날 양 팀은 6-6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시범경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롯데는 이날 황성빈(중견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박승욱(1루수)-윤동희(우익수)-손호영(3루수)-한태양(2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해 2연승에 도전했다. 선발 투수는 쿄야마 마사야.

KT 또한 연이틀 주전 선수들이 대거 출격했다. 이날 최원준(좌익수)-유준규(중견수)_김현수(지명타자)-샘 힐리어드(1루수)-허경민(3루수)-손민석(2루수)-장진혁(우익수)-김민석(포수)-이강민(유격수) 순의 라인업을 꾸렸다. 그리고 마운드에는 케일럽 보쉴리가 KBO리그 첫 등판에 나섰다.

이틀 연속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이 롯데 선발 쿄야마를 상대로 안타를 뽑더니, 유준규가 좌중간 방면에 2루타를 쳐 2,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김현수가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 손호영 ⓒ롯데 자이언츠
▲ 장진혁 ⓒ곽혜미 기자

이에 롯데도 반격에 나섰다. 1회말 빅터 레이예스의 안타와 전준우가 3루수 땅볼로 출루, 윤동희의 안타로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손호영이 3루수 방면에 내야 안타로 한 점을 쫓았다. 그리고 3회말 장두성과 박승욱이 KT 선발 보쉴리를 상대로 각각 안타를 뽑아내며 만들어진 1, 2루 찬스에서 손호영이 동점타를 쳐냈고, 상대 폭투로 역전 점수를 손에 쥐었다.

그러자 KT가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4회초 롯데 포수 박재엽의 실책으로 김민석이 출루, 이강민이 2루타를 터뜨리며 2, 3루 찬스를 확보했고, 이정훈이 땅볼로 한 점을 만회하며 3-3 균형이 맞춰졌다.

이후에도 양 팀은 치열하게 주고받았다. 롯데가 4회말 득점권 찬스에서 전준우가 다시 리드를 확보하는 2타점 적시타를 쳐내자, 5회초 KT가 장진혁의 안타로 고삐를 당겼고, 6회초 오윤석이 동점타를 바탕으로 다시 경기는 5-5 동점이 됐다. 이후에도 6회말 롯데가 유강남의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는데, 7회초 김민석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KT가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런데 경기가 끝까지 진행되진 못했다. 이날 사직구장은 경기 시작부터 빗줄기가 오락가락했다. 비가 내리다가도, 맑아지는 등의 상황이 반복됐는데, 8회초 KT의 공격이 진행되던 중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다. 이에 심판진들은 선수단 철수를 지시했고,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렸으나, 다시 경기를 재개할 수 없다고 판단, 결국 강우콜드 무승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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