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연기 접고 무속인 됐다 "어머니 사고사 후 신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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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경실이 무속인이 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특종세상'에는 실제 신내림을 받게 된 배우 이경실이 출연해 사연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그는 "인상이 강하다 보니 무당 역할을 많이 했다. 지금은 배우가 아니고, 신 제자로 무당 생활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경실은 자책감에 1년간 방황했고, 이후 방송국에 복귀했으나 기이한 현상들이 이어진 끝에 신내림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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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배우 이경실이 무속인이 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특종세상'에는 실제 신내림을 받게 된 배우 이경실이 출연해 사연을 밝혔다. KBS 14기 공채 탤런트인 이경실은 이병헌, 손현주, 김정난 등 이름값있는 배우들과 동기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그는 "인상이 강하다 보니 무당 역할을 많이 했다. 지금은 배우가 아니고, 신 제자로 무당 생활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26년 차 정도 됐다는 무속인의 삶도 털어놨다. 그는 "형제들은 다 결혼했고 제가 막내라 엄마랑 둘이 살던 상황이었는데, 엄마가 제 생일 챙겨준다고 장 보고 오시다가 횡단보도에서 버스에 돌아가셨다"라며 "돌아가신 장소에서 넋을 기리는 굿을 하는데 거기 오셨던 무당분들도 '저 막내 때문에 엄마가 이렇게 됐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경실은 자책감에 1년간 방황했고, 이후 방송국에 복귀했으나 기이한 현상들이 이어진 끝에 신내림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밖에서 밖에서 사는 것, 방송국 생활도 모두 나한테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라며 "몸이 물에 젖은 휴지 같았다. 땅바닥에 완전히 스며들 것처럼 가라앉았다"라고 당시 기분을 회상했다.
그는 "대사를 하다 공수가 많이 섞이니 NG가 많이 났다. 미국에서 대학 다니다 죽은 친구가 있는데 꿈에 나타나 거지같이 밥을 달라더라. 이제 때가 된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의 남편인 김선동 역시 신내림을 받은 연기자였다. 김선동은 MBC 공채 19기 출신 배우로, 1세대 뮤지컬 배우이기도 하다. 그는 "아내와 한 달 정도 차이로 신을 받았는데 저는 오히려 제 일하는 데만 집중을 많이 했고 모든 걸 다 아내에게 맡겼다. 어떻게 보면 제가 좀 편한 생활을 한다고 볼 수 있다"라고 털어놨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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