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번’ 양민혁 우상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에서 벤치 신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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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포든의 몰락은 끝이 보이는 듯했지만,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3일(한국시간) "한때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선수에서 벤치 신세로, 포든의 의문스러운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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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필 포든의 몰락은 끝이 보이는 듯했지만,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3일(한국시간) “한때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선수에서 벤치 신세로, 포든의 의문스러운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 성골 유스 출신으로, 맨시티가 배출한 ‘최고 재능’으로 불렸던 포든.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2023-24시즌 전무후무한 ‘4시즌 연속 PL 우승’ 대업을 세웠고, PL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정점을 찍었던 포든이 추락할 것이라 생각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시작은 ‘권태기’였다. 2023-24시즌 리그가 끝난 직후, 포든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했다.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직후, 포든은 갑작스레 축구 권태기가 왔음을 고백했다.
결과적으로 그 시기부터 추락하고 있다. 포든은 지난 시즌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공식전 45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개막 이전에는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보였고, 시즌 중반까지 무리없이 잘 출전하고 있었다.
최근 들어 벤치에 밀려나기 시작했다. 펩 감독은 포든 대신 라얀 셰르키, 앙투안 세메뇨를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있다. 포든은 최근 공식전 12경기에서 단 4경기에서만 선발 출전했다. 12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전에는 끝내 벤치를 지켰다.
과거 라힘 스털링, 잭 그릴리쉬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체는 “웨인 루니는 펩 감독의 전술 변화가 포든의 출전 시간이 줄어든 이유라고 보고 있다. 루니는 최근 맨시티의 경기 방식이 예전처럼 좌우로 공을 돌리며 라인 사이를 공략하고, 오랜 시간 점유율을 유지하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며 루니의 발언을 전했다.
루니는 “지금은 세메뇨와 셰르키를 활용하며 조금 더 역동적인 스타일로 바뀌었다. 그 선수들은 포든보다 조금 더 다이내믹한 유형이다. 공을 잡은 수비를 향해 바로 돌진하는, 조금 더 피지컬적이고 직선적인 축구를 할 때가 있다. 아마 그런 스타일이 포든에게는 다른 선수들만큼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스털링, 그릴리쉬 역시 펩 감독이 조금씩 전술을 바꾸며 밀려났다. 포든 또한 같은 상황에 마주한 셈이다. 포든은 등번호 47번을 선호하는 양민혁을 비롯한 숱한 유망주들의 ‘우상’이었지만, 이제는 살아남기 위한 경쟁을 해야 할 때가 왔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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