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공소 취소 거래설은 장인수 일방 주장… 김어준, 질문한 것뿐"

최동순 2026. 3. 13. 1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른바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거래설'과 관련해 "(MBC 출신) 장인수 기자가 일방적 주장을 한 것이고, 김어준씨는 언론인으로서 질문을 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13일 BBS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장 기자는 (김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자기주장을 이야기한 것이고, 김어준씨는 패널이 (먼저) 이야기한 것에 대해 언론인으로서 당연히 질문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팩트 체크 없었다" 장인수 비판하면서
김어준 옹호… "언론인이 질문 던진 것"
친명·金 갈등 비화 조짐에 진화 나선 듯
10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장인수(왼쪽 화면) 기자가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소 거래설'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방송인 김어준씨. 유튜브 영상 캡처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른바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거래설'과 관련해 "(MBC 출신) 장인수 기자가 일방적 주장을 한 것이고, 김어준씨는 언론인으로서 질문을 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김씨를 옹호한 셈이다. 이번 사태가 친(親)이재명계 민주당 의원들과 친민주당 성향 방송인 김씨 간 갈등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13일 BBS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장 기자는 (김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자기주장을 이야기한 것이고, 김어준씨는 패널이 (먼저) 이야기한 것에 대해 언론인으로서 당연히 질문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장 기자만 고발하고 김씨는 고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도 "(공소 취소 거래설) 이야기는 장 기자가 (했고), 김어준씨는 질문한 것밖에 없다"고 재차 강조한 뒤 "(고발해도) 김어준씨로부터 (공소 취소 거래설에 관해) 확인할 사항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장 기자만 고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장 기자는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정부 고위 관계자가 고위 검사들 다수에게 '이 대통령의 공소를 취소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13일 같은 방송을 통해 장 기자의 의혹 제기 내용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취재 내용의 신빙성에 대해선 기자 본인이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장 기자의 '오보' 배후에 검찰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폈다. 그는 "검찰개혁을 무산시키기 위해 누군가 허위 사실을 (장 기자에게) 제보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당 차원의 진상조사위원회를 통한 사실관계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장 기자가 사실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점에 대해선 아쉬움을 내비쳤다. 박 의원은 "장 기자가 말씀하신 건 팩트 체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 것"이라며 "(공소 취소 거래를 한 당사자가) 누구라는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공소 취소 거래설이 사실무근라고 못 박았다. 또 "지금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상당한 검찰개혁을 (이미) 이룩했다"며 "어떤 바보가 이 대통령 공소 취소를 위해 검찰과 거래를 하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