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원샷원킬'…'PL 클럽 격파' 조규성 "크로스가 좋았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조규성이 골 감각을 과시한 미트윌란이 노팅엄 포레스트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미트윌란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5-26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조규성은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12분 교체 출전한 후 후반 35분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덴마크컵, 유로파리그 등에서 7골을 터트린 조규성은 노팅엄 포레스트전 결승골과 함께 올해 첫 골을 터트렸다.
조규성은 팀 동료 디아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30분 남짓 활약한 조규성은 이날 경기에서 시도한 한 차례 슈팅을 결승골로 마무리했다.
조규성은 경기를 마친 후 구단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준비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경기력에서도 드러났다. 이번 승리는 팀 전체의 몫이다. 모두가 이 승리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나의 득점을 설명해야 한다면 디아오의 크로스를 칭찬하고 싶다. 솔직히 말해 몇 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했는데 드디어 넣어 기쁘다. 하지만 나 혼자만의 공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공이다. 우리가 함께 해낸 것"이라고 말했다.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경기를 치른 것에 대해선 "사실 아직도 너무 춥다"며 "비가 정말 엄청나게 내렸고 경기장에 나가기 전부터 이미 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노팅엄 선수들은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하면서 고전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전했다.
조규성은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16강 2차전 홈 경기 재대결에 대해 "지금 우리는 잘하고 있다. 감독님이 경기 후 라커룸에서 말씀하셨듯이 지금은 다음 리그 경기를 준비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이후 경기를 준비하는 것에 집중할 필요는 없다. 물론 오늘 승리를 즐겨야 하지만 내일이면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UEFA는 양팀의 맞대결에 대해 '미트윌란은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교체 투입된 조규성의 헤더골로 노팅엄 포레스트를 충격에 빠뜨렸다'며 조규성의 활약을 조명했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현지매체는 '노팅엄 포레스트는 후반전 폭우 속에서 교체 투입된 조규성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팀 사기가 떨어졌다. 미트윌란의 공격은 드물었지만 위협적이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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