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 막힌 하늘…월드컵 꿈 위해 12시간 ‘전쟁 도로’ 버스행? 이라크 대표팀, 미국행 플레이오프 앞두고 초유의 이동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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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축구대표팀이 2026북중미월드컵 진출의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전쟁 지역을 가로지르는 12시간 버스 이동이라는 초유의 상황에 직면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이라크가 북중미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PO)로 가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거론되는 방법은 바그다드에서 요르단 국경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것이다. 이 경우 대표팀은 약 12시간에 달하는 장거리 도로 이동을 통해 요르단으로 넘어간 뒤, 그곳에서 국제선을 타고 멕시코로 향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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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이라크가 북중미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PO)로 가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거론되는 방법은 바그다드에서 요르단 국경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것이다. 이 경우 대표팀은 약 12시간에 달하는 장거리 도로 이동을 통해 요르단으로 넘어간 뒤, 그곳에서 국제선을 타고 멕시코로 향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라크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이동 위기에 빠졌다. 이라크는 이달 말 멕시코에서 열리는 대륙간 PO에 참가해야 하지만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자국 영공이 폐쇄되면서 사실상 바그다드에 발이 묶인 상태다.
현재 이라크는 아시아 예선을 통해 대륙간 PO 진출권을 확보했으며, 27일 볼리비아와 수리남의 준결승 승자와 다음달 1일 맞붙어 월드컵 본선 마지막 티켓을 놓고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그러나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는 멕시코로 이동해야 하는데, 항공편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대표팀 이동 자체가 큰 문제로 떠올랐다.
이라크 축구협회와 국제축구연맹(FIFA)은 현재 대안을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대표팀 선수들과 일부 코칭스태프는 여전히 이라크에 머물러 있어 해외에서 따로 선수단을 구성하는 방안 역시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하지만 육로 이동 경로는 현재 중동 지역 분쟁 상황의 영향을 받는 지역을 지나야 하는 만큼 안전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라크 측 역시 이런 이동 방식을 최선의 선택으로 보지는 않지만 월드컵 꿈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사실상 선택지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FIFA 내부에서는 선수단이 21일 전후로 바그다드를 떠나 도로를 통해 요르단으로 이동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정상 더 늦어질 경우 대륙간 PO 참가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 변수도 등장했다. 이란 스포츠부 장관이 최근 전쟁 상황을 이유로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지역 축구계에 새로운 논쟁이 불거졌다. 이에 이라크 축구협회 내부에서는 만약 FIFA가 참가국 변경을 허용한다면 이라크가 이란을 대신해 본선에 합류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또 다른 방안으로는 이라크 대신 아랍에미리트(UAE)가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경우도 논의되고 있다. 이라크가 예선에서 UAE를 3-2로 꺾고 대륙간 PO에 진출했으나, UAE는 여전히 일부 공항이 정상 운영되고 있어 멕시코로 직접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FIFA가 공식적인 일정 변경이나 참가 방식 수정 여부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이라크 대표팀은 여전히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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