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출입기자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로 구성

장슬기 기자 2026. 3. 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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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뉴미디어 4개 언론사를 신규 출입 매체로 받은 가운데 '뉴미디어풀단'을 꾸리고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는 지난달 2일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추기 위해 뉴미디어 분야 신규 출입 매체 공고를 냈고, 선정된 매체들을 중심으로 뉴미디어풀단을 꾸리겠다고 했다.

여기에 추가되는 뉴미디어풀단은 기존과 별도 풀단으로 매체당 취재기자 1명과 영상기자 1명 등 2명이 출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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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출범하는 뉴미디어풀단에 지난달 신규 매체 선정한 삼프로TV·시사IN·민들레·굿모닝충청
정부 출범 초부터 출입한 뉴스공장·취재편의점·고발뉴스, 비풀단 소속 뉴스핌·뉴스토마토도 합류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 청와대 본관 앞에 게양된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뉴미디어 4개 언론사를 신규 출입 매체로 받은 가운데 '뉴미디어풀단'을 꾸리고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미디어풀단은 기존 풀단과 구분되는 별도 풀단으로 이재명 정부에서 최초로 만들었다.

뉴미디어풀단에 참여하기로 한 매체는 현재까지 총 9곳이다. 지난달 13일 청와대가 신규 출입매체로 선정한 삼프로TV·시사IN·민들레·굿모닝충청 등 4곳, 지난해부터 출입을 시작한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장윤선의 취재편의점·고발뉴스 등 3곳이 참여한다. 또한 기존 비풀단 소속이었던 뉴스핌·뉴스토마토도 이번 뉴미디어풀단에 신청했다.

청와대는 지난달 2일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추기 위해 뉴미디어 분야 신규 출입 매체 공고를 냈고, 선정된 매체들을 중심으로 뉴미디어풀단을 꾸리겠다고 했다. 신규 출입사로 선정된 매체들은 이번 주부터 출입증을 받고 춘추관 출근을 시작했다. 다만 굿모닝충청의 경우 신원조회 과정에서 출입기자로 신청한 기자 개인의 비위 사실이 드러나 출입이 거부됐고, 다른 기자로 청와대 출입을 다시 신청했다. 이에 현재 8개 매체가 뉴미디어풀단 단체대화방을 꾸린 상태다.

기존 청와대 출입기자단은 영상풀단(영상기자들), 사진풀단(사진기자들), 중앙풀단·지역풀단(펜기자), 비풀단(펜기자)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추가되는 뉴미디어풀단은 기존과 별도 풀단으로 매체당 취재기자 1명과 영상기자 1명 등 2명이 출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초기엔 KTV 영상을 활용해 해당 매체들이 주 1개 이상의 영상을 제작하다가 점차 뉴미디어풀단 독자적인 취재물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변경할 전망이다. 뉴미디어풀단이 본격 운영될 경우 기존 영상풀단이나 KTV 측과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청와대 춘추관. 사진=대통령기록관

청와대는 지난해 용산 대통령실 1층에 만들었던 오픈스튜디오를 청와대에도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대통령실 오픈스튜디오에서 '디소브리핑'(디지털소통브리핑)이란 유튜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통령실 주요 인사들이 출연했고 출입기자들에게도 오픈 스튜디오를 개방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청와대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오픈스튜디오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유튜브 기반 매체 확대는 이재명 정부의 홍보 기조와 맞물려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1인미디어, 유튜브 기반 매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해 9월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매체 변화에 따라 유튜브에 기반한 매체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신규 매체를 많이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 4일 이 수석은 오마이TV에 출연해 “그동안 (매체들을) 섞어놓으니 뉴미디어 쪽에 기회가 적었는데 뉴미디어는 레거시 미디어와 다른 보도 스타일이 있어 갈등이 벌어질 수 있어서 뉴미디어풀단을 만든다”며 이를 “언론 정상화”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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