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에서도 탄소중립 실천한다
모잠비크 Area-4 가스전· LNG캐나다 사업 사례 소개
[수소신문]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갈등과 러-우 전쟁 등으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한 해외자원개발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사례가 소개돼 주목된다.
한국가스공사 경제경영연구소는 13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1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ESG 경영과 공공의 역할'을 주제로 '제8회 KOGAS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가스산업 인사이트'에서 한국가스공사는 해외자원개발로 에너지 안보강화 및 탄소중립을 실천한 사례로 △모잠비크 Area-4 가스전 사업 △LNG캐나다 사업을 소개했다.

최근 기후위기 대응이 전세계적 공통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한국가스공사의 모잠비크 Coral South FLNG에서 디젤 발전기 사용을 제한하고, 소각가스 최소화 등 설비운영 최적화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3년 21만톤에서 2024년 11만톤으로 전년대비 약 48% 감축한 사례를 소개했다.
모잠비크 Area-4 해상 가스전은 우리나라 해외자원개발의 대표적 성공사례다. 가스공사는 2007년 Eni로부터 탐사단계 10% 지분매입을 통해 사업에 참여했고, 이후 탐사 성공으로 약 3년치 국내 소비량(약 1억 3000만톤)에 달하는 대규모 천연가스를 발견한 바 있다.
대규모 가스전의 단계적 개발의 시작인 Coral South 해상 붕퓨식 액화플랜트(FLNG)에서 2022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개시했고, 2047년까지 연간 337만톤의 LNG를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현재는 Area-4의 막대한 자원량을 토대로 한 후속개발의 일환으로 Coral South FLNG사업을 통해 연간 30만톤에 해당하는 공사 몫의 LNG를 확보함과 동시에 삼성중공업의 FLNG건조와 국내 금융기관의 자금조달 등으로 국내기업의 해외 동반진출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NG 캐나다 사업은 탄소중립을 실천한 또 다른 해외자원개발 사례로 꼽힌다.
한국가스공사는 LNG캐나다 사업에서 전력원 중 일부를 수력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사용해 향후 연간 최대 8만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가스공사가 2011년부터 참여한 LNG캐나다 사업은 현지의 저렴하고 풍부한 원료가스를 직접 조달해 캐나다 BC주 서부해안(키티맷)에 건설중인 LNG 플랜트를 통해 LNG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원료가스 배관과 LNG 플랜트 건설을 완료하고 2025년 6월 LNG생산을 시작해 2065년까지 연간 70만톤 규모의 가스공사 몫 LNG를 생산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몫의 LNG는 국내 수급여건에 따라 국내 도입 또는 해외 판매를 통해 국내 수급 대응력을 강화하고 해외 판매를 통한 수익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 교수는 "2025년도 경영평가 개정에서도 ESG 핵심요소인 안전‧환경‧공공성 배점이 16.5점에서 20.5점으로 확대되고, AI‧혁신 활동 가점이 신설되는 등 제도적 기반이 강화됐다"라며 " 이는 공공기관의 ESG 경영이 단순한 사회적 요구를 넘어 정부 정책의 핵심수단으로 제도화됐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공공기관이 단순히 ESG를 준수하는 수동적인 역할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ESG 경영 확산을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원희 건양대학교 국방경찰행정학부 교수는 'ESG 경영의 주요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정 교수는 "과거에는 환경‧사회운동의 언어로만 보이던 의제가 이제는 전 세계의 규범과 공시체계로 제도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공공 ESG는 '가이드라인 준수'에 머무르기보다 국제 공시‧검증 흐름에 맞춘 실행 역량까지 함께 축적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