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소고기 못 먹겠네"…1등급 등심 100g에 1만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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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우 등심 가격이 100g당 1만 원 선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우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정 내 소비량은 물론 외식 수요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 가격이 급격하게 오른 근본 원인은 물량 부족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한우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약 6.9% 상승한 ㎏당 2만 1000원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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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한우 등심 가격이 100g당 1만 원 선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우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정 내 소비량은 물론 외식 수요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 가정 내 한우 평균 구매량은 327g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360g)보다 약 9% 감소한 수치다.
한우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 330만 마리던 것이 현재 319만 마리 수준으로 감소해 공급난이 이어지고 있다.
한우 가격이 급격하게 오른 근본 원인은 물량 부족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도축 마릿수가 줄어들면서 지난 1월 한우 도매가격은 ㎏당 2만 2050원을 기록하며 작년보다 18.4%나 올랐다. 2월에는 상승 폭이 20%까지 뛰었다.
2월 1등급 등심의 소비자가격은 100g당 9946원으로 1만원을 육박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건 줄어든 한우 구매량에도 전체 소고기 구매량(446g)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이다. 소고기 자체를 먹지 않는 게 아니라 ‘비싼 한우’ 대신 ‘저렴한 수입산’으로 수요가 옮겨갔음을 보여준다.
수입 냉동 갈비(미국산) 가격은 100g당 4376원으로 지난해보다 하락해 한우 가격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한우 가격 강세가 한동안 지속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한우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약 6.9% 상승한 ㎏당 2만 1000원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9월 330만 마리를 넘어섰던 한우 사육 마릿수는 12월 기준 319만 7000마리까지 줄어들면서 근본적인 공급난도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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