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식 홍보물, 김치를 파오차이로 오기…시 “즉각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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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식 중국어 홍보물에 '김치'가 중국 음식인 '파오차이'로 잘못 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년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개정해 김치의 올바른 중문 표기를 '신치(辛奇)'로 명시했음에도, 서울시는 지침 시행 5년이 지난 지금 잘못된 표기를 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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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세계김치연구소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3/ned/20260313145456661rwjp.png)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서울시 공식 중국어 홍보물에 ‘김치’가 중국 음식인 ‘파오차이’로 잘못 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에 따르면 서울시 중문(번체·간체) 사이트와 ‘2025년 관광 가이드북’ 등에서 김치찌개는 ‘파오차이탕(泡菜湯)’으로 번역돼 배포됐다.
종로구 인사동 김치박물관인 ‘뮤지엄김치간’은 ‘파오차이 박물관’으로 표기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년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개정해 김치의 올바른 중문 표기를 ‘신치(辛奇)’로 명시했음에도, 서울시는 지침 시행 5년이 지난 지금 잘못된 표기를 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홍보물의 김치 표기에 문제가 있다는 민원도 제기됐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산하기관인 서울관광재단에서 제작한 것으로, 오표기가 그대로 노출된 점을 확인했다”며 “즉각적인 수정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중국 등 주변국의 ‘김치 공정’과 같은 문화 침탈 시도가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 고유의 음식 문화인 김치를 지키는 일은 문화 주권의 문제”라며 “다시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민원인을 통해 지적된 홍보물은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관광재단에서 제작한 것이다. 오기가 그대로 노출된 점을 확인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지적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수정 조치를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정보가 더욱 정확한 번역 및 표기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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