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돌아온 플렉센, 시범경기 1경기만에 의구심 지웠다…김원형 감독 “다행히 괜찮더라”[스경X현장]

두산으로 다시 돌아온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시범경기 한 경기만에 사령탑의 불안감을 잠재웠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13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시범경기을 앞두고 “조금 걱정이 됐었다”라고 털어놨다.
플렉센은 2020시즌 두산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어 그 해 21경기에서 8승4패 평균자책 3.01을 기록한 뒤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미국 무대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2021시즌 시애틀 소속으로 14승(6패) 평균자책 3.61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2022년에는 33경기 8승9패 평균자책 3.73의 성적을 냈다.
하지만 2023년부터는 주춤했다. 그 해 17경기 4패 평균자책 7.71에 그쳤고 트레이드로 뉴욕 메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었으나 방출됐다. 이후 콜로라도에서 다시 빅리그 생활을 이어간 플렉센은 2024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카고 컵스 등을 거쳤다. 지난해에는 불펜으로 보직이 바뀌어 21경기 5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 3.09를 기록했다. 그러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시 두산으로 돌아왔다.
6년 전에 보여준 모습이 있었기 때문에 당시 투수코치였던 김원형 감독의 기대감도 컸다. 하지만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는 약간의 불안감이 있었다. 김 감독은 “6년 전에 스프링캠프에서 봤던 플렉센은 정말 깜짝 놀랄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구위가 떨어졌나 싶은 느낌이 있어서 조금 걱정이 됐다”고 했다.
하지만 플렉센은 바로 감독의 걱정을 덜었다. 12일 키움과의 시범경기에서 3.1이닝 2볼넷 8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150㎞의 직구(50개)와 커터(12개), 커브(9개), 체인지업(1개), 슬라이더(1개) 의 변화구를 섞어 73개의 투구수를 소화했다.
김 감독은 “어제(12일) 경기를 보니까 스프링캠프 때보다는 좀 더 구위가 나오는구나라고 봤다”라며 “캠프는 시즌 준비를 하는 과정이고, 스스로 개수를 늘려가면서 빌드업을 했을 것이다. 본인은 괜찮았을 수 있는데 나는 약간 걱정이 됐다. 다행히 괜찮더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지금은 아무래도 자신의 컨디션이 100% 나올 수 있는 시기는 아니다. 개막전에 맞춰서 선수들이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한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그 때 한번 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천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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