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상태?" 이란 최고지도자 둘러싼 '신병 이상설'...'대독 성명'에 의문 증폭
이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취임 후 첫 공식 성명을 현지시간 12일 내놨습니다. 첫 메시지에서 모즈타바는 미국·이스라엘에 대한 '초강경' 대응을 선언했는데요. 그러나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국영 TV 앵커가 성명을 대신 읽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이 때문에 모즈타바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미스터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 : 우리는 순교자들의 피에 대한 복수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합니다. 복수는 위대한 혁명 지도자 한 사람의 순교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자신의 모습이나 목소리는 직접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첫 공개 성명, 앵커가 메시지를 대신 낭독하는 방식으로 현지시간 12일 공개됐습니다.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지난 8일 이후 처음으로 낸 메시지입니다.
"피의 복수"를 말하며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지만, 이 성명, 오히려 모즈타바의 '신병 이상설'에 불을 지피는 모양새입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첫날 공습 때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모즈타바.
앞서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모즈타바의 발이 골절됐고, 왼쪽 눈 부위에는 멍이 들었으며, 얼굴에는 경미한 열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이란 측도 모즈타바의 부상 사실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키프로스 주재 이란 대사가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모즈타바가 공습으로 다리와 얼굴을 다쳤다고 언급한 겁니다.
"연설하기에 안정적인 상태가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실제 부상 정도가 더 심각할 수 있음을 추정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일각에선 '혼수상태설'까지 제기되고 있는데, 가디언 역시 모즈타바의 성명 대독 영상은 "그가 살아 있다는 증거를 요구하는 사람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다만, 모즈타바가 미국의 '참수 작전'을 의식해 노출을 하지 않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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